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리츠와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의 시딩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리츠와 인프라 기업의 주식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다. 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인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 재개가 눈에 띌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유동성 공급에 따른 저금리 환경이 부동산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에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의지와 정책 발표도 리츠와 인프라 전반의 안정적인 성장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동시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 여러 불안 요인도 존재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 환경에서 리츠와 인프라기업에 동시에 투자함으로써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를 특히 미국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상품으로 추천했다.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이유인데, 이런 시기에 좋은 성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리츠와 인프라 같은 부동산 관련 상품이기 때문이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CMO(전무)는 “부동산 관련 상품은 물가 상승기에도 임대료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고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쉽지 않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고민 끝에 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 펀드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시딩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글로벌리츠인프라부동산1호(H) 펀드는 투자 금액 5,000만원 이하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기간은 투자한 날을 기준으로 3년 이내로 올해말까지 가입분에 한해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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