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9일 오후 1시 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4% 하락한 5,212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67% 하락한 350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90% 하락한 46만 3,600원이다. 에이다(ADA)는 4.72% 상승한 2,462원, 리플(XRP)은 1.31% 상승한 1,318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19일 오후 1시 3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26% 하락한 4만 4,081.03달러다. 이더리움(ETH)은 2.80% 하락한 2,968.89달러다. 테더(USDT)는 0.01%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1.04% 상승한 392.81달러, 에이다(ADA)는 5.70% 상승한 2.1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2억 1,242만 달러(약 17조 8,575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9,204억 7,888만 달러(약 2,254조 4,11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0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어제보다 3포인트 내렸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채굴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18일(현지시간) "컴퍼스 마이닝(Compass Mining) 덕분에 채굴에 뛰어들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자 도시는 "나도 컴퍼스 마이닝을 통해 채굴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컴퍼스 마이닝은 개인 채굴자를 위해 채굴 장비를 대신 구매하고 운영해주는 서비스다. 도시가 컴퍼스 마이닝을 이용해 어느 정도 규모의 채굴을 시도하고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시가 이끄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캐시앱(Cash App)과 해당 업체의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채굴 장비를 직접 구매할 여력이 충분함에도 공개적으로 컴퍼스 마이닝을 사용한다고 밝힌 것이 의도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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