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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28명…사망자 13명 (종합)

지역발생 1,590명, 해외유입 38명

1차접종 총 2,586만6,970명…인구대비 50.4%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8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0~2,1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555명→1,372명→1,805명→2,152명→2,051명(당초 2,052명에서 정정)→1,880명→1,628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8월 16~22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78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90명으로 이 중 경기 513명, 서울 439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에서 1,0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67.3%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11명, 경남 56명, 대구·충남 각 50명, 경북 48명, 충북 45명, 울산 36명, 제주 35명, 대전 23명, 광주 22명, 전북 20명, 강원 14명, 전남 9명, 세종 1명 등 총 520명(32.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2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39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58명 늘어 누적 20만1,758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3명 줄어 총 2만7,8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7%(1,266만4,343명 중 23만6,366명)다.

지난 20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의자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2,586만6,970명으로 인구 대비 50.4%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1,156만2,518명으로 인구 대비 22.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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