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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인사혁신처, 비서 매뉴얼 폐기해야”

매뉴얼 보도 이후 논평 통해

“잘못된 조직문화 바꿔야”

인사혁신처가 제작한 비서 매뉴얼에 담긴 인사 예절.




청년정의당은 서울경제의 인사혁신처 보도와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시대착오적인 비서 매뉴얼을 폐기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본지 2021년 9월1일자 25면 참고

청년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매뉴얼은 '꼰대 문화로 도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비서를 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꺼낼 수 없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 비서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모든 부처에 배포됐다. 공무원은 순환 보직으로 비서업무를 맡는다. 매뉴얼에는 이들을 위해 인사각도, 상사 기념일 숙지, 차 선택 등을 비서업무로 정했다. 하지만 공직사회와 시민단체는 이 같은 업무 지침이 비서업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권위적인 공직사회 문화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청년정의당은 “비서는 하인이 아니라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는 사람”이라며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평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의당은 “최근 법무부 차관 우산 의전 논란도 공직사회의 꼰대 문화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필요 이상의 과잉 의전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인사혁신처는 비서 매뉴얼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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