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화증권은 2일 폴라리스오피스(041020)에 대해 “글로벌 1.1억명 가입자를 보유한 기업의 시총이 700억원에 불과하다”며 “단순 앱개발사가 아닌 커머스, OTT,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써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승준 연구원은 “동사는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흑자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오피스 가입자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오피스 앱에 커머스, OTT 서비스를 추가하여 신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모바일게임 사업부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비용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1억1,0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오피스 플랫폼 기업이다. 코로나19로 폴라리스오피스 가입자가 급증했고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증가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의 강점은 뛰어난 문서 호환성이다. MS오피스, 한글, PDF등과 모두 호환된다. 편리한 호환성 때문에 개인사용자 비중이 높다.
유 연구원은 “폴라릿오피스의 수익모델은 무료와 유료로 나뉘며 비중은 5:5 정도이다”며 “무료는 광고수익이고 유료는 정액요금제로, 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매출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 앱이 쇼핑몰, OTT, NFT, 메타버스 등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유저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켜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앱에 카카오톡 메신저처럼 메뉴를 추가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커머스와 OTT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에서 모바일쇼핑이 가능해지고 디지털컨텐츠 영상까지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그는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커머스 및 디지털컨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4분기에 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향후 NFT 거래, 메타버스 오피스 등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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