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엘비(028300)로 집계됐다. 유바이오로직스, 이연제약(102460), 라파스(21426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엘비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폐암학회(WCLC2021)에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이유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협력 관계에 있는 베트남 바이오업체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승인 기대감도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매수 5위에 올랐다.
2위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이치케이이노엔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유바이오로직스는 10월 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3상 임상 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3위 이연제약은 공장 준공이 앞당겨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연제약은 앞서 2,100억 원을 투자한 충주 케미칼 공장 준공이 오는 11월로 앞당겨졌고, 생산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이날 주가가 10%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매도 1위 종목은 신풍제약이었다. 올해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피라맥스’의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급등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풍제약은 장 중 최고 2.15%가 올랐다. 이외에도 펄어비스(263750), HMM(011200), 에이치엘비, 압타바이오 순으로 매도세가 많았다.
전 거래일인 1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엘비였으며 일진하이솔루스, 크래프톤(259960), 카카오뱅크(323410), SKC(01179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최다 매도 종목은 크래프톤이었으며 에이치엘비, 라파스, 펄어비스, 일진하이솔루스 등도 팔자세가 활발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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