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테이퍼링(자산매입규모 축소) 지연 낙관론과 독일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다만 유럽 증시 상승 요인이 전일(6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 되어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중국 증시 등 대외변수에 의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 쇼크로 시장의 화두가 경기 둔화 이슈로 전환된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수출입 통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경기 둔화 이슈가 재부각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연구원은 “호주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매파적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감안할 때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 후 변동성이 큰 가운데 대외 변수에 주목하는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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