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개인정보 핵심 기술 R&D 토론회 개최… 5개년 청사진 제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발전방향’에 대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R&D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2년~2026년)의 로드맵을 준비해 왔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을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활용 △정보주체 권리보장 3개 분야로 구분해 로드맵 대상 기술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11개 핵심기술과 37개의 세부기술을 우선 확보해야 할 개발대상 기술로 선정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영지식 증명 기술, 정보주체 동의·이력 관리 기술, 비식별처리 기술, 동형암호 기술의 동향과 향후 R&D 추진 전략에 고려할 사항에 대해 제안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포함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안전하기 보호하기 위해선 기술개발과 표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공개한 로드맵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기술 R&D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