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50~64세 신중년 세대의 인생 이모작 재취업 준비를 돕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나은내일연구원과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은·퇴직자 이음새 새출발’ 사업과 관련한 ‘신중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를 3일과 4일 이틀 동안 울산 남구 MH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채용박람회에는 경비·보안, 노인요양, 자동차 부품, 조선 배관·용접, 창호·유리 등 다양한 제조 및 서비스 업종 등 20개 구인 기업이 참가해 일자리를 구하는 신중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면접도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박람회장에 마련된 기업별 부스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희망 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기업별 상시 모집 때 우선 채용 기회를 받는다. 또 참가자들은 이력서 작성, 면접 컨설팅,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등 구직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취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교육기관과 기업의 협업으로 수요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채용되지 않은 구직자들은 구직 등록 후 직업 상담사를 통해 취업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양진보 나은내일연구원 울산희망디딤돌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 세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중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알선을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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