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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렉스와 손잡고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야간시장 개설"

손병두(오른쪽 두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6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 본사에서 마이클 피터스(〃 세 번째) 유렉스 CEO와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야간 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상품은 내년 1분기 상장될 예정으로 기존 유렉스 연계 상품 야간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 유렉스에 KRX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상장해 거래(한국 시각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하고 야간 거래 종료 후 미결제 약정은 장 개시 전 협의 거래(오전 7시 30분~8시 30분)해 유렉스 시장에서 KRX 정규 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렉스(Eurex) 본사에서 유렉스와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야간 시장 개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은 내년 1분기에 상장될 예정이며 기존 유렉스 연계 상품 야간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 유렉스에 KRX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상장해 거래(한국 시각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하고 야간 거래 종료 후 미결제 약정은 장 개시 전 협의 거래(오전 7시 30분~8시 30분)해 유렉스 시장에서 KRX 정규 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현재 KRX·유렉스 연계 야간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상장된 코스피200 선물 및 7월에 상장된 달러 선물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은 코스피200 옵션의 만기 다양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밀한 위험관리 기회를 제공하도록 2019년 9월 KRX 정규 시장에 상장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의 야간 거래 수요도 늘어난 상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렉스 연계 야간 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야간 시간대에도 추가적인 위험관리 수단 및 투자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19년 정규 시장에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투자자들의 야간 거래 수요에 부응하고자 유렉스 연계 야간 시장에 추가로 상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의 성공으로 KRX·유렉스 연계 야간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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