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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공동 대응" 부산 기후변화 포럼 개최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주관…기후변화 과학·정책 공유


APEC기후센터가 참여하는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22일 벡스코에서 ‘2021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정보를 이용하고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은 지자체·유관기관·학계·민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을 공유하고 부산지역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부산이 제주를 제외하고 해수면 상승 및 침수피해 등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취약한 도시인 만큼 부산지역 내 기관들이 협력해 좀 더 철저한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기후위기와 IPCC(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보고서의 과학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부산기후변화포럼에서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이 ‘기후위기와 IPCC 보고서의 과학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APEC기후센터






주제발표에는 여운상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그린인프라 공간분석을 통한 부산시 기후변화 적응성 강화방안’을,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전망’을, 정휘철 한국환경연구원(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연구위원이 ‘기후변화 취약성과 적응대책 수립 현황’을 주제로 다뤘다.

‘부산시의 2050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다룬 토의도 마련됐다. 패널로는 양진우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홍기만 부산지방기상청 과장, 권정미 부산시 기후대기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김창수 부경대학교 교수, 남호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박선정 부산항만공사 부장,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에 의한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잦은 이상기후와 해수면 상승으로 부산지역이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지역 내 기후예측·기후변화 관계 기관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후예측·정보활용 역량의 향상 방안과 함께 부산지역 탄소중립 실현의 구체적 방안·정책을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민·관·학·연 참여로 부산지역 내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 공유 도모와 부산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문제 공동 대응을 목적으로 APEC기후센터, 부산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연구원이 참여해 올해 3월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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