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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전문계약직 채용 곧 감사 착수

감사원, 기업·산업銀 등 대상

한은엔 임금피크제 자료 집중

IBK기업은행 본점 외부 전경./사진 제공=기업은행




감사원이 올해 하반기 계획한 특정 감사 중 하나인 ‘한국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조직·예산 운영 실태 조사’와 관련해 지난달 18일 기업은행으로부터 전문계약직 채용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24일 “최근 감사원의 정보 제공 요구에 따라 2017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입행한 전문계약직 최종 합격자 및 최종 합격일과 면접 응시자 및 면접 응시일 등을 정리해 전달했다”면서 “다만 아직 본감사 일정을 알려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최재해 감사원장 취임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걷어낸 감사원은 곧 실지(현장)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전에 수립한 감사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각 은행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감사원이 이번 운영 실태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이슈는 은행별로 다르다. 기업은행은 2018년 이후 해마다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의 공공기관 등 채용 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는 전문계약직 채용 시 서류 심사를 소홀히 하고 계획에 없던 1명을 추가 채용하다가 적발이 됐다. 감사원이 2019년 3~4월 진행한 기관운영 감사에서 거론되지는 않은 사안이다. 기업은행은 관련자에 대한 처분을 완료했다.

전문계약직은 빅데이터·퀀트 등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았거나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이들로 통상 서류 전형, 실무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감사원이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는 임금피크제에 대한 자료를 집중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감사원법에 따라 필요한 정보 제공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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