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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프리IPO 투자로 '연타석 홈런' 치나

지분투자 포바이포 상장예심 청구

기업 가치·공모흥행 여부 따라

디어유 이어 대규모 수익 기대





JYP엔터테인먼트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업체인 포바이포 프리IPO(기업공개) 투자로 또 한번 대규모 투자 수익을 기대하게 됐다. 앞서 JYP엔터는 프리IPO 단계에서 투자한 디어유가 지난달 상장에 성공하며 대박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 청구 후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가치를 논의 중이다. JYP엔터는 예심 청구 한 달여 전인 지난달 17일 포바이포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했다.

포바이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활용해 초고화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변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보유 기술을 메타버스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JYP엔터는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엔터 산업 트렌드에 맞춰 포바이포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디어유 투자도 비슷한 맥락이었다.



포바이포의 상장 시 기업가치 측정 결과와 공모 흥행 여부에 따라 JYP엔터의 투자 지분 가치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디어유 프리IPO 당시 JYP엔터는 기업가치 920억 원에 총 214억 원을 투자해 지분 23.3%를 확보했다. 디어유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1조 5,000억 원을 넘어서 JYP엔터의 보유 지분 가치는 3,500억 원에 달한다.

JYP엔터는 단기 차익 실현보다는 지분을 활용한 신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메타버스와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원을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JYP엔터의 한 관계자는 “엔터 사업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한 것”이라며 “투자 기업들과 함께 기업가치 상승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포바이포와 디어유의 회사 가치가 상승한다면 JYP엔터의 주가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YP엔터는 이날 코스닥에서 3.23% 오른 4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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