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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고용 부진 지속…한은 “완전한 회복 아직 멀어”

대면서비스업·임시일용직 등 취약부문 회복 더뎌

소상공인들이 고용안정지원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서울경제DB




올해 10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2월 수준의 99.9%를 회복하면서 고용 회복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완전한 회복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9일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부분 고용 지표에서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나 대면서비스업, 임시일용직, 자영업 등 취약부문 고용 지표 회복이 더딘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 계정조정) 회복도 더디고 실업자의 구직기간이 길어졌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실업 상황의 불균형 정도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구직기간 4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 비중은 지난해 27.7%에서 올해 2분기 31.5%에 이어 3분기 31.4%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 수급 측면에서도 경제활동참가율, 구인배율 모두 코로나19 충격으로 크게 하락한 뒤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노동 공급 측면에서 취업 가능한 노동력이 상당수 존재하는 가운데 대면서비스업이나 소규모 기업의 노동수요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다. 경기·고용 충격에 유휴노동력이 확대되고, 구직자의 취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노동시장 효율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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