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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부실채권투자 전문사 설립…비금융 사업 확대

NPL투자전문회사 ‘우리금융F&I’ 설립

대표이사에 최동수 우리금융 부사장





우리금융그룹은 내년 1월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은행 중심에서 비(非)은행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F&I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F&I 설립을 결의하고 상호 가등기, 상표권 확보를 완료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NPL 운용사인 우리F&I를 경영하다 2015년 대신증권에 매각했다. 현 그룹사인 우리종합금융도 NPL 투자를 영위하고 있어 신설회사가 NPL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 설립 이후 자산운용·부동산신탁·캐피탈·저축은행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11월 내부등급법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인수합병(M&A)을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23년만의 완전 민영화로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게 우리금융의 평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NPL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NPL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그룹 내 구조조정 기업이나 부동산 등 기초자산 분석 전문역량을 보유한 자회사로 성장해 그룹의 취급자산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금융사의 부실자산 조기 건전화와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부실기업 회생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권, 보험, 벤처캐피탈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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