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크리스마스 연휴로 미국과 유럽 등 증시 휴장에 따른 재료 부재에 국내 증시 관망세가 짙어졌다. 특히 연말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가 하락하며 3,000선을 이탈했다.
27일 전장 대비 0.05% 상승한 3,013.94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3,017선까지 반짝 상승한 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999.55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3억원, 465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5,224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을 이어갔다.
이날(27일) 코스피 시장에서 446개 종목이 상승했고 405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47%)와 중형주(-0.19%)대비 소형주(0.29%)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0.88%), 음식료업(0.30%), 의약품(0.01%), 화학(0.12%), 기계(0.07%), 의료정밀(1.61%), 보험(0.39%) 등이 올랐고, 통신(-0.52%), 운수창고(-1.61%), 전기전자(-0.56%), 증권(-0.43%), 비금속광물(-0.53%), 철강금속(-0.67%), 전기가스업(-0.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1%)와 LG화학(0.97%)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05930)(-0.37%), SK하이닉스(000660)(-1.56%), NAVER(035420)(-0.91%), 카카오(-1.31%), 현대차(-0.93%), 삼성SDI(-1.08%), 기아(-0.35%)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같은 날(2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하며 1,011.36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561)과 기관(3,757)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4,168)은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16%), 펄어비스(3.64%), 카카오게임즈(1.65%), 셀트리온제약(5.14%), CJ ENM(0.28%)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00%), 엘앤에프(-1.85%), 위메이드(-1.38%), 에이치엘비(-2.24%), 천보(-0.66%) 등이 내렸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18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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