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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성장세 개선' 17%뿐…위협 요인 1위는 '변이 재확산'

■주요 기업 100곳 경영 설문-새해 글로벌 경제 전망





기업들은 새해 세계경제가 대체적으로 성장세는 유지하겠지만 2021년보다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서울경제가 실시한 ‘주요 기업 2022년 경영 계획 설문’에 따르면 새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전망하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64.5%가 ‘올해에는 못 미치지만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에 한참 못 미치는 저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답변이 9.7%, ‘경기 침체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답변은 8.6%를 기록했다. 응답 기업의 82.8%가 새해 경제성장이 2021년보다 더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반면 ‘올해를 뛰어넘는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답변은 17.2%에 그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1년과 2022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9%, 4.9%로 제시한 바 있다.

새해 세계경제 불안 요인 중 가장 큰 위협으로 기업들은 ‘코로나19 변이 출현에 따른 재확산(37.6%)’를 꼽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델타와 오미크론이라는 양대 위협으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도 치솟고 있다”며 “의료 시스템을 붕괴 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응답 기업의 33.3%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도 주요한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따라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등이 상승한 데 따른 우려다. 삼성전자는 각국의 정책 변화를 비롯한 반도체·원자재 등 공급망 위기를 다룰 4개의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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