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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지난해 중소상공인 매출 60% ‘쑥쑥’





마켓컬리는 자사 플랫폼에 상품을 공급하는 전체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신규 입점사 중 중소상공인의 비중도 99.8%에 달했다.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추구하는 컬리의 지속가능한 유통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마켓컬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상위 3개 파트너사는 모두 중소상공인이었다. 특히 과일·채소·육류·계란·꽃 등 개별 상품 가격이 높지 않은 상품군을 취급하는 파트너사들도 월 매출 10억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1위에 오른 파트너사는 마켓컬리에 채소를 공급해 2년 연속 마켓컬리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마켓컬리의 정육 PB 브랜드인 ‘일상미소’를 공급하는 업체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 오른 과일 공급업체는 매출이 7036%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가 지난 2020년 500위권에서 지난해 3위로 크게 올랐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업체도 367곳에 달했으며, 업체별 평균 성장률은 670%다. 가장 높은 월평균 매출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일식요리 전문점 ‘코바코’, 가로수길 맛집 ‘마이 하노이’ 등 레스토랑 간편식을 선보이는 업체로 마켓컬리에서의 월평균 매출 증가율은 1381%를 기록했다. 수입산 포도와 애플망고 등 수입 과일을 마켓컬리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2020년 12월 처음 상품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098% 성장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소상공인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생산자·컬리·소비자의 권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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