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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 '리오프닝' 항공주 투자…최근 7일간 6% 쑥





US글로벌이 운용하는 ‘U.S.글로벌 제츠(JETS)’는 국제 여객 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다. 순자산은 19일(현지 시간) 기준 34억 7000만 달러(약 4조 4030억 원) 수준이다.

이 ETF는 항공기 제조업체 및 공항회사 등 국제 여객 항공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비중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12.43%), 델타(11.28%), 아메리칸에어라인(10.97%), 사우스웨스트(10.20%) 등이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77.17%로 가장 높다. 이어 캐나다(5.06%), 일본(2.67%), 터키(2.21%), 브라질(2.09%) 등 순이다.



연초 이후 주가 흐름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JETS ETF는 연초 이후 7.44% 주가가 밀린 상태다. 다행히 최근 물가가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1주일간 주가는 5.97% 반등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나이티드에어라인(6.53%)과 델타(7.00%) 등 항공주가 크게 오른 영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비중이 높은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 델타에 대한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10%로 급등할 것”이라며 “3월 미국 내 항공권 예약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20% 비싼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2분기 운임이 팬데믹 이전보다 17%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만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의 1분기 여객 매출은 2019년 대비 74.6% 수준으로 회복세가 이어졌다”며 “유류비 증가를 제외하고 단위당 원가 비용(Non-fuel CASK)은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고 진정될 경우 국제 여객 항공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4년 항공 여객 수가 40억 명에 도달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ATA는 2022년 전체 여객(국내·국제선 이용객) 수가 2019년 대비 83%까지 회복하고, 2023년에는 94%, 2024년에는 103% 수준을 달성한 후 2025년에는 11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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