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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지략가 지성, 허를 찌르는 반전에 상대 꿰뚫는 수 싸움

/사진=tvN '아다마스' 방송화면 캡쳐




'아다마스' 배우 지성이 훔치고자 한 살해 흉기 아다마스가 유일무이한 물건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연출 박승우)에서는 상대의 패를 꿰뚫는 작가 하우신(지성)의 기막힌 수 싸움과 호랑이 굴을 찾아낸 검사 송수현(지성)의 대범한 행동력이 나왔다. 쌍둥이 형제의 친부 이창우(조성하)에게 진짜 아다마스의 행방을 묻는 팀A 리더 이팀장(오대환)의 모습으로 반전이 예고됐다.

하우신은 해송그룹 80주년 기념식 날을 아다마스를 훔칠 날로 잡고 회고록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권 회장(이경영)의 은퇴식이 거행될 기념식에 맞춰 회고록이 완성된다면 대필작가인 자신도 초청할 것이라 예상한 하우신의 계산은 들어맞았다.

또 권회장과 권 집사(황정민)를 갈라놓기 위해 권 집사의 죽은 아들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작전 역시 통했다. 하우신에게 받은 수모를 대갚음할 심산으로 권 회장의 아픈 손가락인 죽은 둘째 아들을 들먹이던 권 집사의 얕은수가 오히려 권 회장의 화를 불렀다. 당황한 나머지 쏟아낸 권 집사의 변명들은 권 회장을 더욱 진노하게 할 뿐이었다.



낭패를 본 권집사는 이후 하우신에게 "다시는 우리 훈이 이야기 입도 뻥끗 마"라고 경고했다. 이는 단 한 번도 아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던 권집사의 심경 변화로 짐작되는 바. 아들이 목을 맨 나무도 베어버린 권 집사를 보자 하우신은 그가 감춰온 아들의 사랑과 권 회장을 향한 반감이 각성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우신은 특수본의 속셈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어차피 아다마스를 훔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터. 그럼에도 특수본이 하우신을 조력하는 이유는 그의 계획이 실패할 시 곧바로 손절해 고발자로 돌아서 그 공으로 팀A에 잠입하려는 플랜 B를 위함이었다. 조직의 계획을 꿰뚫은 하우신의 지략에 최총괄(허성태)이 혀를 내두르자 하우신은 "그러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다구요. 모든 게 다 내 계획이고, 내 선택이니까"라고 말했다.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송수현은 해송그룹의 군수업체 계열사인 아레스와 팀A의 관계성을 확인하기 위해 호랑이 굴에 직접 침투했다. 때마침 팀A는 이팀장을 필두로 어딘가로 출동 중이었던 상황. 송수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추적, 한 저택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택 내부에 들어선 송수현은 이팀장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이어 목을 맨 디자이너를 발견, 놀랄 틈도 없이 요원들을 피해 저택을 탈출했다.

필사적인 도주 끝에 송수현은 은혜수(서지혜)를 만나 몸을 숨길 수 있었다. 은혜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송수현을 만났다는 사실이 내심 반가웠지만 이내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과의 조력 관계를 알고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하우신이 적어도 이 판에 끌어들인 자신에게는 다른 조력자의 존재를 숨기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은혜수는 "이렇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지"라며 표정이 굳어 하우신과의 다가올 갈등을 예감케 했다.

권 회장에게 아다마스와 관련해 긴히 드릴 말씀이 있다던 디자이너가 전하려던 말은 무엇이고 죽임을 당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팀장과 이창우의 면회를 통해 그 실마리가 드러났다. 바로 이팀장이 이창우에게 진짜 아다마스의 행방을 물었기 때문. 이는 가짜 아다마스도 존재한다는 방증으로 그가 이창우를 살려두고 썬(박혜은 분)에게 하우신은 건들지 말라고 명령했던 저의가 드러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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