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아이텍(119830) 자회사 네오엔프라가 그래핀 원사의 아웃도어 채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2 코리아 등 등산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다이나핏,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등이 휴비스를 통해 그래픽텍스를 이용한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소재가 적용된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네파, 에디바우어 등이 있다.
네오엔프라 측은 그래핀이 섬유 원사로 사용되는 그래핀텍스는 항균과 자외선 차단율이 99.9%에 이르며 원적외선이 방사와 정전기 방지 등 탁월한 기능성 소재로 특히 흡습성과 탄성복 원력이 좋아 최근 아웃도어 의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텍 자회사 네오엔프라는 2021년 처음으로 그래핀 방적사 양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서 언급된 아웃도어 브랜드 외에도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소재산업의 적용범위를 확대 중이다. 미용을 위한 LED 마스크와 기능성 마스크, 차량 부품과 해양부표, 침구류 등 다양한 산업에 그래핀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CEO가 4조원대에 이르는 보유지분 전량을 환경단체에 기부했다”며 "이본 쉬나르 파타고니아 CEO 는 '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뿐’이라는 명언을 남기면서 아웃도어 업계 친환경 이슈를 확산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핀 소재의 경우, 다양한 기능적 환경적 장점이 있어 향후 아웃도어 업계 그래핀 소재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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