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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실내 노마스크’ 임박에 색조화장품 시장 ‘훈풍’…클리오·펌텍코리아 실적 기대

‘실외 노마스크’를 뛰어넘어 ‘실내 노마스크’ 임박에 따른 화장품 업계 전반 기대감 형성

중국·럭셔리 기반에서 비중국·색조로 빠르게 이동 중…국내 화장품 기업 저평가 부각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국민 사이에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실제로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6개월 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가라앉을 것이라며 출구전략 준비를 강조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할 뿐 유럽 등 해외 국가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화장품 주의 반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91억8,357만달러(10조5,099억원)을 기록했다”며 “한국은 전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프랑스가 5년간 연평균 6.5%, 미국이 0.1% 성장하는 동안 한국은 16.7%로 고성장한 결과라며, 중국 외 국가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은 중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2016년 중국향 화장품 수출 비중이 최고 2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7월 기준 15%대까지 축소되었음에도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비중국 지역으로의 K-뷰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 등 비중국 국가에서의 포트폴리오 저변 확대를 통해 올 3분기에도 관련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이 결과 국내 주요 색조화장품 업체의 주가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비중국 국가 포트폴리오 저변 확대’ 등 기대감이 형성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8월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은 중국, 럭셔리, 대기업에서 비중국, 중저가, 벤처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지역 기반이 중국에서 비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주로 중저가, 벤처 브랜드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고 클리오, 펌텍코리아(251970),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이패밀리에스씨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는 모두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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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SEN금융증권부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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