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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규제 완화에 美국채금리↑…미 증시 혼조세 출발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3.82% 돌파

테슬라, 상하이 공장감축 연장에 -6%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여행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7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2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8.90포인트(0.33%) 오른 3만3312.83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3.44포인트(-0.09%) 내린 3841.38, 나스닥은 77.28포인트(-0.74%) 떨어진 1만420.58을 기록 중이다.

앞서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다음 달 8일부터 중국 국민의 해외관광과 친구방문을 위한 일반여권 신청 접수 및 심사·허가를 질서있게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일반 비자연장과 재발급 신청 접수 및 심사승인도 같은 날 재개한다고 했다.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외국인의 관광목적 입국 비자발급을 사실상 중단했고 자국민에 대해서는 단순관광과 친구방문을 위한 여권 발급을 제한해왔다.



중국의 여행 재개는 글로벌 수요를 촉진한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철광성이 8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금이 소폭 상승해 온스당 18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한때 연 3.82%를 돌파했다.

쿠날 쇼니 칼카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전 세계 경제가 절실하게 필요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큰 발걸음을 뗄 명확한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과도한 희망을 갖는 것은 경계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중국 생산감축을 내년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에 6.6% 넘게 하락 중이다. 수천 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5.7% 내려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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