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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고객과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돕기 나서

세탁 겨울옷 기부받아 구호물품으로

기부 건당 1000원 복구 기금 전달도

포인트 기부시 백화점 동일액 보태는

'매칭그랜트'로 벌써 7000만원 모여





현대백화점(069960)이 고객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원 순환 물품 기부 프로그램의 2월 품목을 현지에 구호품으로 보낼 수 있는 겨울 의류로 긴급 변경하고, 백화점 포인트로 고객이 기부금을 내면 같은 액수를 백화점이 더해 후원금을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도 진행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고객 대상으로 공지한 2월 리사이클 캠페인 품목을 기존 ‘재판매 가능한 의류 3점’과 ‘폐휴대폰’에서 ‘지진 피해 지역에 즉시 보낼 수 있는 세탁 의류 1점’으로 변경했다. 현대백화점은 정기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수거해 재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다양한 곳에 기부하는 자원순환 기획인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물품을 기부한 회원에게는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2월에는 의류와 휴대폰을 받아 옷은 국내 복지재단에서 재판매하고, 휴대폰은 금속 추출 및 수달 서식지 보전 활동 기금 마련에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최악의 참사가 발생하고,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코트와 점퍼 등 겨울 외투와 발열 내의 등 한겨울 추위를 맨몸으로 버텨야 하는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요청하고 나서면서 이달 캠페인 품목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은 13~24일 압구정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받는다. 백화점은 고객 참여 1건당 1000원의 지진피해 복구 기금을 조성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고객이 포인트로 기부하면 백화점이 같은 액수를 더하는 ‘매칭 그랜트’도 28일까지 진행한다. 12일 오후 1시 현재 고객 기부액은 3650만 원으로 백화점 추가 기부액을 더하면 7300만 원이 모였다. 백화점이 목표로 잡았던 총액(5000만 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기부금은 긴급구호품을 보내고 현지 인프라 재건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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