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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 튀르키예 돕자" 발벗고 나선 주요 그룹들

한화·GS·한진·에쓰오일 등

10만~70만 달러 성금 전달

김승연 "사회적 책임 다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후세인 알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구자은 LS 회장


주요 그룹들이 강진으로 3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를 돕는 데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를 위해 70만 달러(약 8억 9000만 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구호 활동 지원과 피해 복구에 쓰인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GS그룹도 50만 달러의 튀르키예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성금은 튀르키예 등 현지에서 구호 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 활동 수행에 쓰일 예정이다. HD현대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한용 겨울옷을 보내기로 했다. 지진에 따른 피해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는 8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굴착기 10대를 지원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튀르키예에 50만 달러의 성금을 지원한다.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에 쓰인다. 한진그룹은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의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동북지방 지진, 2015년 네팔 지진 및 미얀마 홍수, 2018년 라오스 댐 사고 등 각국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 수송하고 성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효성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금은 효성 튀르키예 법인을 통해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전달되며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튀르키예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효성은 튀르키예에서 스판덱스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에쓰오일은 튀르키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 달러를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S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금과 현물 3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나머지 10만 달러는 LS일렉트릭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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