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엔솔, IRA 세액공제 기대감 고조…목표가↑”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62만 원→70만 원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세부 지침 발표를 앞두고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2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향후 북미 2차전지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IRA 정책의 세부안이 이번 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 재정 여력이 부족한 유럽연합(EU)의 정책인 핵심원자재법(CRMA)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내용이 담겼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정을 펼칠 여력이 있는 미국의 정책 가능성이 IRA 세부안에서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부분”이라며 “전기차 전환과 공급망(밸류체인) 구축에 얼마나 진심인지 확인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차전지 셀 밸류체인이 미국 현지 진출을 시작하면서 투자비는 1.5~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지난주 공시된 동사의 애리조나 투자에서 단위 설비투자(Capex)는 10GWh당 1조6000억~1조9000억 원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추정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향 투자는 2025~2026년까지 250GWh의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에는 300~350GWh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규모"라며 “AMPC 지원을 통한 2차전지 현지화 정책은 높은 확률로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 모멘텀을 제외한 2차전지 셀 업체의 본 체력도 개선세가 뚜렷하다. 출하량 모멘텀이 약한 올해 상반기는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실적을 지탱해주고 있고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출하량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9000억 원, 영업이익 52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12% 웃도는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