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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흑자 전환 시기 앞당겨진다” 매수 몰리는 SK하이닉스

[미래에셋엠클럽 집계]

로보틱스 성장 기대에 티로보틱스 매수 2위

SK하이닉스 HBM 수혜주 한미반도체 3위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흑자 전환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교보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1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해 내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프리미엄이 선반영되며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도 "감산 효과로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해 내년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익 추정치는 441억원으로 제시했다. 낸드 부문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DDR5, HBM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어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이출시되며 낸드 출하량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8% 줄어든 29조 9571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8조 8586억 원으로 추정했다.

순매수 2위는 티보로틱스다. 티로보틱스(117730)는 로봇산업 수혜주로 분류되며 올 들어 주가가 4배 가량 올랐다. 2004년 설립된 진공로봇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과 의료 재활 분야 진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로봇 부문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과 일본 ZMP 협력으로 확보한 자율주행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4297억 원이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 818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576억 원, 영업손실은 23억 원이었다.

순매수 3위는 한미반도체(042700)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SK하이닉스와 415억 원 규모 HBM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실적 확대 기대감을 높이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약 금액은 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작년 매출(3275억 원)의 약 12.7%에 달한다. HBM 공정 3세대 장비인 '듀얼 TC 본더 그리핀'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판매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코넥(096630)알테오젠(196170)은 각각 순매수 4, 5위를 차지했다.

이날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신성델타테크(065350)였다. 에코프로(086520), 글로벌텍스프리(204620), 에스피지(058610), 이수페타시스(007660) 순으로 순매도 물량이 많았다. 전일 순매수 1위는 카나리아바이오(016790)였다. 이어 코어라인소프트(38447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스틸리온(058430), 글로벌텍스프리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디알텍(214680)였으며, 에코프로, 동진쎄미켐(005290), 삼성전자(005930), 에스코넥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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