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가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흰마실’의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환경협회와 흰마실 관계자들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작업은 건물 내외부에 쿨루프 기능성 도료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이 조성됐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건물외부는 옥상의 낡은 페인트를 제거한 후 차열 페인트 '스포탄 상도(에너지)'를 도장하는 쿨루프(Cool Roof) 시공과 함께 건물 외벽 도장을 진행했다.
쿨루프 도장은 여름철 폭염 극복을 돕기 위해 태양열을 반사시키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것이다.
건물 내부 계단 벽면과 출입구 도장에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돼 각 층별 표시나 비상구 위치 등을 쉽게 식별하도록 했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식별에 용이한 색상 배색과 명도 차이를 활용해, 색각 이상자와 고령자, 장애인을 포함한 누구에게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위급 상황에서 대피로나 출구, 소화기 위치 등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대피를 돕는 안전 디자인이다.
KCC는 전국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개선 사업을 미래환경협회와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KCC는 미래환경협회와 강원 고성군 나무 2000그루를 심는 등 숲 살리기와 서울 우면산·청룡산 등 유아숲 체험원 개선사업 지원 등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흰마실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노인정, 어린이집, 버스정류장, 과속방지시설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공복지시설과 안전 인프라에 대한 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KCC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들이 모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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