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전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130여 명을 초청해 ‘패밀리 데이(COUPANG FAMILY DAY)’ 축제를 17일 잠실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쿠팡 ‘패밀리 데이’는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부모·자녀 등 가족과 함께 일터에서 추억을 쌓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행사다. 직원들이 직접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제안해 만들어졌다.
이번 패밀리 데이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쿠팡인의 이야기’를 주제로 임직원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된 전국 각지에 계신 임직원의 부모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신청 경쟁률이 4대1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자녀 분들이 쿠팡에서 즐겁게 일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오늘 모인 부모님들을 위해서 쿠팡도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쿠팡 임직원 부모들은 “고향인 안동에 산불이 났을 때 봉사 현장에서 쿠팡 이름이 적힌 구호 물품을 보고 딸이 다니는 회사가 고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쿠팡이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는 △와우 멤버십 절약 혜택 대결 △쿠팡 OX 퀴즈 △사내 밴드 동호회 ‘쿠뺀’ 축하 공연 △가족사진 촬영 △쿠팡케어센터 체험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부모님을 위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쿠팡 COT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그 가족 모두가 쿠팡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와 가족 친화 문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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