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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우렁각시’ 인천 남동구 부녀회, 집안 환경 바꾸기 사업 진행

매월 홀몸노인 한 세대에 복지서비스 제공

구월1동 부녀회가 발굴한 ‘노인 복지 모델’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새마을부녀회가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홀몸노인 1세대를 선정해 집안 정리정돈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우렁각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남동구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새마을부녀회가 7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우렁각시 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우렁각시는 매월 홀몸노인 1세대를 선정해 집안 정리정돈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7일 남동구에 다르면 사업은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계획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해 추진됐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장애와 고령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으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추천으로 발굴됐다.



새마을부녀회는 사전 방문으로 노인의 필요를 파악한 뒤 집안 정리와 청소를 진행했다.

이 같은 사업은 자생단체가 스스로 자원을 확보하고, 단체의 강점을 살려 유관기관과 협력한 점에서 자립적인 지역 복지사업의 모델로 평가된다.

오현숙 회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고립감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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