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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8년 차' 정경화, 8년 만에 카네기홀 오른다

9월 전국 투어 이후 북미 공연 예정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오는 9월 전국 투어 무대에 오른다. 이후 11월에는 8년만에 다시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나선다.

17일 크레디아는 정경화와 케빈 케너의 듀오 리사이틀이 9월 24일 서울을 비롯해 평택(9월 13일), 고양(9월 21일), 통영(9월 26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 미주 투어를 앞두고 갖는 한국 투어의 일환이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 이후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처음으로 알린 인물이다.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세계적인 음반사들과 주요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녹음하며 독보적인 디스코그래피를 구축해 왔다. 2005년 부상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2010년 복귀 후에도 여전한 기량과 깊이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2016년 발표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앨범은 정경화의 예술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2023년에는 동생이자 지휘자인 정명훈과 약 30년 만에 듀오 무대를 꾸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정경화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케빈 케너는 1990년 쇼팽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고 폴로네이즈 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로, 정경화가 ‘영혼의 동반자’라 부를 만큼 오랜 음악적 파트너다. 그는 이번 한국 투어에 이어 미주 투어까지 동행하며, 내년 제19회 쇼팽 콩쿠르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미주 투어는 2017년 데뷔 50주년 무대 이후 8년 만에 다시 서게 되는 뉴욕 카네기홀(11월 7일)을 포함해, 매사추세츠 우스터, 뉴저지 프린스턴,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펼쳐진다. 크레디아는 “데뷔 58년 차를 맞은 정경화의 이번 투어는 60년에 가까운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공연 티켓은 7월 17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5만~1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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