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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전라남도 ¦ 첨단산업 구조로 개편 - [지방 과학문화 확산의 현장을 가다]

향후 10년간 1조9천억 투입바이오·신소재·우주 등 첨단산업육성

전라남도가 바이오, 신소재, 항공우주 등 미래유망기술을 융합한 첨단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전남은 생물 및 신소재, 조선, 물류, 문화관광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1조9천200억원을 투입, 낙후된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의 재편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전남은 전통적으로 1차산업 비중이 타 지역보다 4배정도 높고 생물산업 관련 전공 인력 배출과 지역내 9개대학에서 생물산업 관련 자체연구소를 운영할 정도로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되어 있다. 그러나 도내 생물산업 업체 1,590개 중 98%가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가공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형 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생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도는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기능성 식품, 염색·염료에 중점을 둔 생물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목포지역은 음식료품 종합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음식료산업 클러스터로 화순지역은 생물의약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나주 지방산업단지 내 생물산업지원센터, 화순 생물산업연구센터 및 대학 내 생물 관련 연구소와 협력해 생물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생물식품·소재를 선도하게 될 생물산업지원센터는 총 4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07년 나주에 18만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센터는 시설장비 및 공간제공 등 창업지원,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관련 기업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김진만 생물산업지원센터 소장은 “생물산업지원센터는 모든 장비를 생산공정에 맞게 모듈화해서 생산공장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며 “R&D 기반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매출액 30억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협약을 체결 중이며 20개 기업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물산업지원센터와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는 GMP(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목포대학교의 식품산업연구센터, 동신대학교의 생물산업자원화지원센터와 연계, 도내 생물산업 발전의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도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생물산업 육성과 연계, 산업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최근 개소한 해양생물연구센터는 2007년말까지 완도군 명사십리 일대에 100억원을 투입, 해양수산분야 첨단기초과학 연구와 개발을 맡게 된다. 특히 10여명의 해양생물 전문가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여수대 등 해양생물 관련 대학 및 연구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해양생물 기지화가 목표다. 이와 함께 생물산업의 연구개발 상품화를 위해 국내외 식품 및 제약회사와의 제휴를 모색중이다.

마그네슘 중심 신소재 산업 특화
신소재란 기존의 원료나 이들을 접합한 원료를 기초로 새로운 재조공정과 가공기술을 적용시켜 기존 제품에서 얻을 수 없는 고도의 특수기능을 나타내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일컫는다. 도는 특히 신소재 중 단기간내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금속분야와 파인세라믹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과 대학내 부품·소재 관련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만권에 설립될 전남테크노파크는 총 6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산업 창출, 기술 장비 연구개발사업, 시설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함께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2월 중 순천 율촌산업단지내에 건립될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는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과 같은 초경량합금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시험생산동, 평가분석장비 등을 갖추고 관련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윤우석 신소재기술산업화 지원센터장은 “기능성 전자정보 소재 중 마그네슘은 국내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케이스의 수요 증가로 약 2천억원 이상의 국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향후 적응분야와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그네슘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중국 등 경쟁국들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우주산업의 메카
전남의 전략산업의 또 다른 축은 우주항공산업이다. 도는 우주센터, 항공기 성능시험센터, 경비행장, 스페이스캠프 등 우주항공시설이 집적된 고흥에 R&D 기능을 추가한 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등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축은 우주센터와 항공센터가 있는 고흥이 최적지”라고 말하며 충북 증평군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항우연 분원을 비롯해 각종 우주항공 관련시설이 고흥군에 적극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통해 2015년까지 헬기, 훈련기 생산 수출과 관련부품의 세계 공급기지화와 항공우주관련 연관산업단지 기반조성으로 국내외 항공우주 관련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이 도가 가지고 있는 복안이다.

지방과학문화확산에 주력
전남은 광주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공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와 전남은 동일한 생활권으로써 상호경쟁보다는 협력과 공조해 나가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광역행정협의회를 설치, 호남고속철 건설, 문화수도 조성사업, 관광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투자유치 시장개척단 공동 구성, 광양항·목포 신외항 활성화 방안, 광주비엔날레 행사 협력, 2012년 엑스포 여수개최, 기업도시 전남 서부권 유치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같은 협력의 노력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광주입주에 따른 지역인근 16개 협력업체가 입주하여 6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R&D 유치 및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해 박물관, 천문대 설립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역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지구 46억년의 자연사와 지역 문화예술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을 개관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총 2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화석, 광물, 조류, 포유류, 곤충, 식물, 어류표본, 지역문예사료 등 3만6천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하루평균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한 장흥 억불산 및 곡성 섬진강 천문대, 우주체험관 및 스페이스캠프 건설 등 다양한 과학기술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흥군은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우주센터 및 항공센터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우주항공축제를 개최했다. 모형항공기, 모형로켓발사,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 이 행사는 참여인원만 40만명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인 우주센터 홍보와 지역경제 활동의 활성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인 사기진작과 저변확대를 위해 전남과학기술대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과학기술인 능력제고를 위해 광주·전남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 구본혁 기자nbgkoo@sed.co.kr

고흥군 외나로도 우주센터 건설 순항
우주항공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흥군의 외나로도 우주센터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우주센터 건설작업은 이주민 보상문제와 현장 부산물인 발파 암석 처리 문제로 몇 달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작업이 재개됐다.

김민현 우주센터 건설그룹장은 “우주센터 건설작업 이주 보상문제는 99% 완료된 상태로 토목공사 중심으로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2006년 말에는 시설공사 준공을 마치고 기술장비 시운전을 통해 2007년에는 위성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 2,6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동경 127.3도, 북위 34.26도)에 2007년 완공되는 우주센터는 항우연과 인공위성 연구센터가 개발중인 소형급 인공위성(과학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우주센터에서는 고도 약 300Km의 지구 저궤도에 올리기 위한 로켓 발사장 역할과 우주개발에 필요한 각종 연구개발 및 실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우주센터에는 발사대 이외에도 각종 최첨단 시설들이 들어선다.

발사체의 최종조립, 발사체와 인공위성의 조립,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 추진제 주입의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사가 이루어지는 Launch Complex, 발사관제센터, 발사지휘소, 비행안전 통제센터 등 발사에 관련된 모든 통제 시설들이 집약된 통제센터, 발사체 이륙 후 발사체의 추적 및 발사체로부터 수신되는 각종 데이터를 수신하는 추적 레이더 및 텔레메트리 수신 시설, 순조로운 발사 운용에 필요한 기상 관측 데이터 취득을 위한 기상관측시설, 발사체 이륙 후 발사체의 비행 상태를 감시 및 측정 한 후 영상 데이터를 발사통제센터에 중계하는 광학추적시설, 발사체의 각단, 위성체의 인수, 보관, 조립 후 기능시험이 이루어지는 단별 조립동, 고체 모터동, 위성 시험동, HPB 등이 건립된다. 또한 발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시설 이외에도 프레스 센터 및 관람석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청소년들의 우주과학분야의 교육을 목적으로 우주체험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15년에 고흥 우주센터에는 총 9기의 지구 제궤도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내 위성 발사장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고흥 우주센터 건설 사업은 부가가치 창출효과 1조 4천억원, 연간 관광객 400만명 등 엄청난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센터가 완공되면 2007년 독자적으로 우주로켓을 발사하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해 명실상부한 우주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주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 구본혁 기자nbgkoo@sed.co.kr


첨단산업 국토 균형배치 강조
박준영 전남도지사
“첨단산업은 국가가 균형적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첨단산업은 정부투자를 통해 이뤄지며 이는 산업화로 이어져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지요.”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김대중 정부시절 전남 고흥지역을 우주항공산업 육성지역으로 처음 지정한 이래 추가적인 지정이 미진했다며 타 지역에 비해 낙후돼있는 전남지역에 대한 첨단산업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그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가의 경우 중앙정부가 국가의 산업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낙후 지역에 대한 산업 활성화를 지원 유도했다며 우리 정부도 이같은 점을 고려, 첨단산업의 균형적 배치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은 지도상에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로 진행돼 왔습니다. 강원도로부터 호남지역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상대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룰수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박 지사는 이같은 현상이 40여년간 지속되면서 강원지역과 호남지역은 인구이탈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경기지역과 영남권은 인구가 크게 늘고있어 이대로 방치한다면 장기적으로 국토 불균형 현상에서 오는 부작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전남도의 인구가 최근 몇 년사이에 3만6천여명이 감소했으며, 여기에 29세이하인 초 ·중·고교 젊은이들이 2만2천여명을 차지해 도내 학교 50%가 폐교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박 지사는 이같은 인구 감소현상을 막기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야하며 전국 최저수준인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 첨단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일단 전남도는 정부 공공기관 유치와 미래산업 배치에 힘쓸 것입니다. 타지역에서 산업화하지않은 분야를 찾아 해양 바이오와 나노산업, IT분야의 SW 그리고 제철과 화학산업이 밀집해있는 특성을 살려 신소재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박 지사는 이같은 전략산업 육성 외에도 다도해의 지리적 여건과 해양기후를 이용한 조력 풍력 태양에너지 개발 등에 적극나서 차세대 친환경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제고를 위해 목포 자연사 박물관을 최근 완공하고 천문대 건설, 우주체험관 및 스페이스켐프 건설 등 다양한 과학기술 문화시설건립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의 이같은 의지는 첨단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진한데도 불구하고 자체 지역특성을 살린 장기적인 산업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은 낙후된 지역에 첨단산업을 먼저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박 지사는 “전남지역의 열악한 물류체계가 산업화를 이루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나서서 전남지역 고속도로의 추가적인 개통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훈 기자hpark@sed.co.kr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고부가가치 창출
오명준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 팀장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의 핵심은 GMP 생산시설을 갖춘 바이오의약품과 동물용 의약품 위탁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오명준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 팀장은 산·학·연 공동 개발을 통한 생물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본격적인 바이오 의약산업 시대가 앞당겨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실험실, 시험분석실, GMP시설, 파일럿 플랜트 등 연구 개발을 위한 기초 기반설비를 운영, 치료용 단백질 제제(백신) 생산 및 세포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연구 및 기업지원시설을 갖춘 첨단 생물의약클러스터로 구축되는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는 전남 화순에 총 2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연구동과 기업입주공간을 설립하고 오는 2007년에는 GMP 생산동이 완공될 예정이다.

오 팀장은 “연구센터는 WHO의 공인을 받을 예정이며 대학 및 기업 연구기관간 네트워킹을 구성하고, 기업연구소 및 국공립연구소를 유치하여 연구 개발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팀장은 “백신 연구 개발을 위해 CJ,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등 6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독감 백신컨소시엄이 구축된 상황”이라며 “오는 2008년에는 독감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팀장은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의 가장 큰 목표는 단백질제제를 생산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감백신은 유정란에서 배양해야 하지만 국내 양계기술이 낙후된 상태라 해외기술을 도입해서 3개의 양계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조류독감을 막기위해 10만마리씩 분산해 3곳에 양계장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정보 전자용 정밀화학 소재분야 육성
박병규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전남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개발 및 이전, 첨단 장비 구축을 통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입니다” 박병규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라남도는 산업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업 중심의 장치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과학기술체계가 열악한 전남의 산업구조를 미래 지향적인 지식기반형 산업구조로 전환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테크노파크가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전남지역은 석유화학, 제철 및 수송기계분야에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21세기형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기반이 조성되어 있다”고 말하며 “신소재 산업은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 되는 산업으로서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전라남도는 이미 자동차 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경량구조 금속재료 집적화단지 구축을 목표로 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특히 전남테크노파크는 신소재의 한 분야로 IT산업의 기초 소재의 하나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정보 전자용 정밀화학 소재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차적으로는 정보 전자용 정밀화학 소재분야의 세계적인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한편, 전남지역의 과학기술개발의 허브역할은 물론, 지역내에 산재해 있는 기술혁신주체들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인비행선 시장규모 6조원 예상
홍의석 신영중공업 사장
“미국 및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고품질, 고양력 선미익형 소형항공기와 이동통신, TV 중계가 가능한 성층권 무인비행선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위성 KSR-III의 로켓발사장치를 설계·제작해 성공적인 발사에 기여해 큰 관심을 모았던 신영중공업의 홍의석 사장은 평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과 집념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중공업은 선박용 크레인 및 해양장비, 갑판기계 등을 설계·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의 TTS Marine과 기술제휴를 통해 대형유조선, LNG운반선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조선 및 해양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위성 KSR-III의 로켓발사장치를 설계 제작, 성공적인 발사에 기여하는 등 우주항공분야에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민간소형항공기의 개발, 차세대 통신과 지구관측을 선도할 첨단 성층권무인비행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등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홍 사장은 “항우연과 공동으로 제작한 반디호는 성능과 비행안정성에 대해 이미 미국 등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규모만 6조원에 달할것으로 예상되는 성층권 무인비행선과 에어로스탯 기술개발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파트너와의 공동협력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책 우주항공사업에 참여, 국가적 염원인 우주산업 발전 정책에 공헌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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