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 발견

의학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 발견
정상세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AAV-2가 이들을 공격

사람에게는 무해한 흔한 바이러스인 제2형 아데노관련 바이러스(AAV-2)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의과대학 미생물·면역학교수 크레이그 마이어스 박사는 최근 이 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바이러스학회 24차 연례회의에서 이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러 종류의 암세포를 죽이고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가 정상세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이 바이러스를 새로운 암치료 수단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암세포를 감염시켜 자신의 유전자를 발현함으로써 숙주세포의 라이프 사이클을 교란, 결국 죽게 만드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HPV에 감염된 상피세포와 정상 상피세포에 이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보았다. 그 결과 6일 후 HPV에 감염된 상피세포들은 모두 죽었다.

마이어스 박사는 이어 상피세포암인 자궁경부암, 유방암, 전립선암, 편평세포암세포를 이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결과 역시 6일만에 모든 암세포가 죽었다. 상피세포란 신체의 외부조직 또는 내부기관의 표면과 내막을 뒤덮고 있는 세포를 말한다.

마이어스 박사는 가장 고무적인 사실은 이 바이러스가 건강한 정상세포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질병치료 유전자를 체내의 필요한 곳에 운반하는 바이러스인 유전자치료매개체로서 이 바이러스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과학자들이 이 바이러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 바이러스가 어떤 질병이나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구소
우수연구소 유치 시범사업자 4곳 선정
과기부, 전기연·화학연·한양대·안전성평가연구소 등 4곳 선정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한양대,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4개 기관이 `해외 우수연구소 유치활용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시행되는 `‘해외 우수연구소(R&D센터) 유치활용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전기연구원 등 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기연구원은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원(SOI)을, 화학연구원은 미국 국립의료원(NIH/NIAID)을, 한양대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를,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미국 바텔의 흡입독성연구소를 각각 국내에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게 된다.

과기부 최석식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유치대상 해외 연구기관이 연구 인력과 기술, 연구 사업비의 일정 비율을 직접 부담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연구사업비의 일부를 매칭펀드형식으로 지원한다”며서 “”해외우수 R&D센터 유치를 촉진하는 좋은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올해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3년단위로 지원하되 1년단위의 진도관리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