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으며 영하 17도 이하에서만 보관하면 제조일자와 관계없이 위생상 문제가 없다.
물론 판매점이나 유통회사 측에서 이러한 저장조건(온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먹었을 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유통과정상의 문제일뿐 아이스크림 자체가 상했기 때문은 아니다.
다만 아이스크림처럼 유통기한이 없는 냉동보관 제품에도 상미기간(BBD;Best Before Date)이란 것이 존재한다. 상미기간은 품질면에서 좋은 상태의 제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을 뜻하는 것으로서 냉동식품도 상하지는 않더라도 오랜시간 보관하면 맛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대개 아이스크림의 상미기간은 제품에 따라 1년~1년6개월 정도로 정해져 있으므로 이 기간이 지난 제품은 가능하면 먹지 않을 것을 권한다.
추우면 잠이 온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한겨울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잠들면 안된다며 잠에 빠져든 친구를 깨우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곤 한다. 낮은 온도에서 잠이 들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지만 극적 긴강감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반드시 한두명은 몰려드는 잠을 떨치지 못하고 잠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정말로 인간은 추우면 잠이 올까?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다.
추운 곳에 오랜시간 있으면 잠이 쏟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졸려워서가 아니라 천천히 의식을 잃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추운곳에 방치되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자동적으로 반응한다. 몸을 떠는 것도 근육을 움직여 체온을 올리기 위한 자연스런 반응이다. 하지만 이러한 저온상태가 지속될 경우 인체의 자동방어기능으로는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체온이 하락하게 된다.
이렇게 체온이 떨어지면 각 세포에 전달되는 에너지량이 감소하고 모든 체내활동이 느려지며 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의 산소공급조차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서 뇌 신경이 둔해진다.
결국 이러한 이유로 점차 의식이 사라지며 일종의 혼수상태에 처하게 된다. 몇일 동안 잠만 자서 전혀 졸립지 않은 사람도 추운곳에서는 잠을 떨칠수 없는 이유이다.
씨앗 없는 바나나의 번식법
사과, 배, 감, 오렌지 등 과일에는 대부분 씨앗이 있다. 하지만 바나나, 파인애플 등은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씨앗이 존재하지 않는다.
속씨식물의 열매이지만 씨앗 없는 것을 ‘단위 결실(單爲結實)’ 또는 ‘단위결과(單爲結果)’라 하는데 종자가 될 씨앗이 없기 때문에 씨앗을 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번식에는 ‘포기나누기’나 ‘삼목’이라는 방법이 사용된다.
이중 포기나누기는 나무의 뿌리를 여러개로 나누어 심음으로서 번식을 시키는 방법이며 뿌리가 아닌 나무줄기를 땅속에 심어 줄기에서 뿌리가 나게 하는 방법이 삼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