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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에는 왜 자갈이 깔려 있을까?

기차가 다니는 철로, 즉 기찻길에는 항상 자갈이 깔려져 있다.
이처럼 기찻길에 자갈을 까는 이유는 충격 및 소음의 흡수, 배수(排水)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수백 톤에 달하는 기차가 레일 위를 지날 때 지반에 주는 압력을 넓게 퍼뜨려 노상에 전달하는 물질을 도상(ballast)이라고 하는데, 자갈의 가장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이 도상으로서의 역할이다.

자갈은 또 침목과 레일을 고정시켜 열차의 하중에 의해 밀리지 않도록 도와주며, 레일 신축시 나타날 수 있는 침목의 이동도 방지해준다.

특히 열차의 진동을 흡수, 소음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좋게 만들어주는데 자갈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지하철이 열차에 비해 유독 소음과 진동이 심한 이유도 레일에 자갈이 깔리지 않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갈은 선로에 잡풀이 자라는 것을 막아주고, 비가 올 때 배수를 용이하게 한다.

자갈과 함께 콘크리트, 슬래브 등도 도상으로 사용되고는 있지만 자갈이 경제성, 친환경성, 재활용 가능성, 확보의 용이성 등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활용도 역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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