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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보다 뜨거운 솔루션 개발 열기

‘태양광 발전 제어 계측 솔루션’ 세미나 열려…데모 장비 체험 등 최신 트렌드 한 눈에

최근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원자력, 풍력, 지열 등 많은 대체 에너지 중에서 고효율이면서도 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은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햇빛이 비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전기에너지로 변환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은 이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태양광 발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등 다양한 인접산업으로부터의 기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련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상황에 발맞춰 인프라가 구축돼야만 한다. 게다가 각 개발 단계별로 적용되는 기술이 달라져 이에 따른 제어나 측정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즉 개발 전반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여러 솔루션을 쉽게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 된 것.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고심중인 엔지니어들을 위해 태양광 발전 관련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의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한국NI 교육센터에서 ‘태양전지 및 태양광 발전용 제어 계측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00여명의 관련 엔지니어들은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제어 및 측정 기술과 그에 적합한 솔루션 및 데모 장비들을 직접 시연해 보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태양광 발전의 시장 흐름, 필요성, 기본 기술 등을 다룬 태양광 발전의 개요를 시작으로 펼쳐졌다.

이어 원재료로부터 태양광 발전소에 이르는 폴리실리콘ㆍ잉곳ㆍ웨이퍼ㆍPV셀ㆍPV모듈ㆍ시스템에 이르는 6개의 가치 사슬별 기술 전반, 제어 및 측정 시스템 개략도 및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직접 데모 장비를 시연해 눈으로 솔루션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윤동원 한국NI 자동화제품 담당 마케팅 매니저는 “다양한 하드웨어에 접근하기 쉬운 소프트웨어와 모듈형의 하드웨어를 이용한 시스템이 태양광 발전 산업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은 눈에 띄는 성과였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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