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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세계 최강의 슈퍼폭탄









최근 러시아가 현존 최강의 슈퍼폭탄 개발에 성공했다. 모든 폭탄의 아버지(FOAB: Father Of All Bombs)로 불리는 이 슈퍼폭탄은 TNT 44톤이 터졌을 때와 동일한 폭발력을 낸다.

이에 따라 이 폭탄 1발이면 반경 300m가 초토화된다. 또한 3,000℃에 달하는 화염 폭풍이 방공호나 지하벙커까지 파괴한다.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2003년 최초의 슈퍼폭탄인 공중폭발대형폭탄(MOAB)을 개발했다. 중량은 9.5톤에 불과하지만 TNT 11톤이 터졌을 때와 동일한 폭발력을 낸다. 폭발 반경은 150m. MOAB은 개발이 완료된 그해 이라크 전쟁에서 위용을 떨치면서 최강의 비핵 폭탄이라는 찬사와 함께 모든 폭탄의 어머니(MOAB: Mother Of ALL Bombs)라는 별칭을 얻었다.



FOAB은 TNT 44톤의 폭발력, 3,000℃의 화염 폭풍 외에 시속 1만700km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주변의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 살상력만 놓고 보면 미국이 1950년대에 개발했던 초소형 전술핵폭탄인 M-388 데이비 크로켓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이쯤 되면 FOAB은 핵(核) 없는 핵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사용에 제약이 심한 핵무기를 대체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슈퍼폭탄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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