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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모터사이클 外

피아트 멀티에어

대중성 갖춘 연료효율 향상 기술

기존 내연기관 엔진은 이른바 '펌핑 손실(pumping loss)'로 잠재 출력의 약 10%를 잃는다. 이에 지난 2001년 BMW는 전기제어식 흡기 밸브를 통해 펌핑 손실을 줄이는 밸브트로닉시스템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너무 복잡하고 가격 또한 비쌌다.

반면 피아트의 멀티에어 기술은 흡기 밸브에 최소한의 변경을 가한 간단한 설계를 적용, BMW의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연료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얻는다. 특히 이 기술은 수백만 대의 생산라인에 적용 가능할 만큼 저렴하다. 내년 초 출시될 피아트 500에 멀티에어 엔진이 채용될 예정이다.
fiat.com

2010년형 모토씨시즈 E1PC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모터사이클

올해 미국 오리건주의 작은 회사에서 만든 전기 모터사이클 E1PC는 지난 6월 영국 맨섬에서 열린 전기 모터사이클 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4마력 유냉식 전기모터와 12.5kW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팩으로 구동력을 얻는 E1PC는 산지가 많은 이 대회의 주행코스에서 최고시속 217㎞의 속도로 총 60㎞의 거리를 23분 만에 완주했다. 다른 전기동력 이동수단들처럼 E1PC 또한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배터리가 제공하는 동력은 단 1회의 경주를 원활히 마칠 수 있는 정도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마이클 씨시즈는 여건이 좋은 도로에서는 E1PC가 160㎞를 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말이다.
motoczysz.com

2011년형 포드 피에스타



디트로이트 최초의 스마트카

포드의 피에스타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그동안 만들기 싫어했던 작은 덩치의 스마트카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설계로 민첩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으며 성능도 강력하다.





실제로 세단 및 5도어 해치백으로 출시된 2011년형 피에스타는 120마력급 1.6ℓ 4실린더 엔진을 채용, 정지상태에서 시속 96㎞ 도달시간이 9.3초에 불과하다. 포드의 음성인식 싱크(Sync) 시스템을 포함, 내부 사양도 동급 최강이다. 값비싼 차량에나 채용됐던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도 장착돼 있다.

이러한 조합으로 인해 도심 주행시 ℓ당 12.3㎞, 고속도로 주행시 17㎞ 등 토요타 수준의 고 연비를 발휘한다. 벤츠의 2인승 스마트카 '스마트'를 제외하면 피에스타는 비(非) 하이브리드카 중에서 유일한 17㎞대 연비의 자동차다.
1만 4,000달러부터; ford.com

포드 팽창식 안전벨트

에어백 안전벨트

사고로부터 운전자를 지켜주는 안전벨트도 위험할 수 있다. 종종 타박상, 갈비뼈 골절 등을 일으킨다. 그래서 포드는 업계 최초로 2011년형 익스플로러 모델부터 뒷좌석에 팽창식 안전벨트를 채용했다.

강한 충돌이 일어나면 이 안전벨트는 40밀리초만에 가슴부위에 기존 안전벨트의 5배 면적으로 에어백이 팽창해 머리, 목, 가슴부상을 줄여준다. 이를 뒷좌석에 장착한 것은 아동, 노인 등 부상에 취약한 사람들이 여기에 주로 앉기 때문이다.
가격미정; fo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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