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지드래곤 효과’로 매출 치솟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가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에잇세컨즈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명동과 강남, 가로수길, 타임스퀘어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에잇 바이 지드래곤’ 라인과 ‘에잇 바이 지디스 픽’라인의 판매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스카잔 점퍼와 그래픽 티셔츠, 스냅백, 오버사이즈 후드티와 티셔츠 등은 판매율이 60%를 웃돌면서 지드래곤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매출이 주요 매장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통상 주말의 경우 평균 5,000여명이 방문하는데,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를 시작한 첫 주말에는 고객 방문율이 5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어 오는 9월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에잇세컨즈 측은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상품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6일부터 명동과 가로수길, 롯데월드, 강남점에서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빅뱅콘서트 티켓과 지드래곤 한정 포스터, 미니 포토북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19일 에잇세컨즈 명동점에서는 밤 12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해 ‘지디 콜라보와 함께하는 서머 나잇 아웃’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지디 사인 의상과 호텔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특가존 운영, 88만원 금액권 제공 뿐 아니라 ‘서머 나잇 아웃’의 연장선 상으로 다음날인 20일 오전 6시에 매장을 오픈하고 일찍 방문한 얼리버드족에게는 커피와 도넛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윤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