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장] '푸른바다의 전설', 수목극 왕좌 노리고...'별그대'의 아성 넘는다!(종합)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과 한류스타 이민호가 드라마의 새로운 전설도 써내려 갈 수 있을까? 제작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푸른바다의 전설’의 첫 방송이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오후 2시 30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4일 오후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사진=지수진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드라마로 바다에서 도시로 올라온 성격 있는 인어와 뻥과 임기응변의 결정체인 남자 인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진혁PD는 “아무것도 모르는 인어가 서울이라는 도시에 와서 사악하지만 귀엽고 인간적인 사기꾼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위로가 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느꼈던 것이 정상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짚어주는 부분이 있다.”고 전하며, “따뜻하고 슬픈 사랑이야기와 함께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인어를 도시로 소환함으로써 재미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낼 ‘푸른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전지현의 복귀작이자 한류스타 이민호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진혁PD는 “‘시티헌터’ 이후 5년 동안 꾸준히 이민호를 봐왔다. 그때보다 연기자로서 내면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강해졌다. 배우로서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다.”고 언급한 이후, “전지현에게는 항상 미안하다. 물속에서 연기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든데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 믿음이 가는 배우다.”라고 전지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호는 “이 캐릭터로 인해서 사기꾼이 미화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있지만 허준재는 부정부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다. 의적 같은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푸른바다의 전설’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은 작가는 유쾌함 속에 진중한 이야기를 담아 모두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전지현은 “박지은 작가님과 다시 한 번 좋은 작품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흔히 볼 수 없는 인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성동일 역시 “박지은 작가가 과거와 현재의 배치를 재미있게 잘 하더라.”며 박지은 작가의 필력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세상 물정 모르는 인어의 인간 세상 적응기가 예고된 가운데, 뭍에서 만난 준재와 인어가 어떤 모습을 그릴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