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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토리] 임직원 13명이 회사주식 43% 보유..."진정한 종업원 주주회사"

<직원복지에 각별히 신경 쓰는 이원근 티이 대표>

직원들 모두 애사심·책임감 갖고 근무

해외 박람회 보내 기술체험 기회 제공

티이 이원근 대표./송은석기자




이원근 티이 대표는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대다수의 직원들이 이 대표가 전 직장에서 갈등을 겪고 나올 때 같이 퇴사해 창업한 직원들인 만큼 관계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이 대표를 제외한 임직원 13명이 회사 전체 주식의 약 43%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주식을 부여해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애사심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직원들은 회사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더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의미의 종업원 주주회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이는 또 매년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냉동공조박람회에 임직원들을 참관시켜 냉동공조 분야의 세계적인 동향과 우수 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각종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직원들을 위해 전체 임직원들을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시켰다.



그는 “티이의 모든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은 직원들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본인도 더 원활한 회사 경영을 위해 학업 및 대외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경영 활동 중 틈틈이 연세대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 부동산개발협회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부동산개발협회에는 우리 회사의 발주처인 시행사들이 대거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며 “부동산개발협회 최고위과정을 수료하면서 네트워크를 많이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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