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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맘과 우즈의 그녀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21 17:25:17누구나 사회적 논란에 한 술씩 보탤 수 있는 시대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루저녀' 논란 때도 네티즌들은 한 줄의 댓글로 여론에 불을 댕겼다. 미국에도 요즘 비슷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네티즌들의 핫이슈는 '트위터맘'과 '타이거 우즈의 그녀들'이다. 트위터맘은 트위터에 열중하다 2살배기 아들의 익사를 막지 못한 플로리다의 한 여성이다. 그녀는 자신의 일상을 트위터에 업데이트한 다음 뒤돌아 서자마자 풀 -
과장님은 외근 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20 17:58:41"네. 해외건설과입니다. 과장님이요? 자리에 안 계신데요. 외근 중이십니다." 국토해양부에서 해외건설 업무를 총괄하는 김모 과장은 외근이 잦다. 해외출장에, 외부행사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업무의 특성상 주말 없이 근무하는 날도 많다. 그나마 외근이 없는 날은 마라톤 회의가 기다린다. 특히 올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실적이 47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더욱 바빠졌다. 앞 -
온실가스 감축, 이상과 현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8 17:30:50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상인의 항구(Merchant harbor)'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상인들의 협상(協商)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곳이다. 지금 이곳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전세계 110여개 국가의 정상들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둘러싸고 '세기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각국의 입장은 천차만별이다. 회의 마감시한까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중국 등 개도국에게 더 이상 무임승차의 기회를 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중국은 -
'금융허브 코리아' 전도사 만드는 법
오피니언 2009.12.17 22:00:54"우리나라 지식경제부 공무원들의 서비스 정신이 정말 놀랍게 바뀌었던데요. 이제는 거의 한국 경제를 세일즈하는 경제 외교관이라고 할 만합니다." GE의 국내 법인을 총괄하는 황수 사장이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던진 말이다. 지난 10년간 취재현장에서 여러 외국계 기업 관계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우리나라 공무원의 칭찬을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글로벌 경제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
미소금융에 쫓겨난 노숙자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7 18:12:38지난 1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의 영동시장 상인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TV에서나 볼 수 있는 고위관리와 경제계 명사들이 영동시장에 들어선 미소금융 1호점 개관식에 대거 '행차'했기 때문이다. 10평도 안 되는 개점 행사장은 여당 중진인 남경필 의원과 진동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이사장 등 거물급 인사과 취재기자들로 북새통이었다. 재래시장의 낡은 건물 2층 -
시진핑의 광폭 외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7 18:09:50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의 광폭 외교가 눈부시다. 일본을 지나 지난 16일 밤 입국한 그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정운찬 국무총리, 경제 4단체장, 한나라당 및 민주당 관계자들을 두루 만난 뒤 18일 김해공항을 거쳐 후속 방문지인 미얀마ㆍ캄보디아를 향해 떠난다. 중국 내 공식서열은 6위지만 차기 주석직 승계가 확실해보이는 그의 이번 방한은 다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각별하다. 단기적으로 북한의 6자회담 복 -
상생을 위한 '乙'의 쓴소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6 17:53:47SetSectionName(); [기자의 눈/12월 17일] 상생을 위한 '乙'의 쓴소리 김흥록기자 (성장기업부) rok@@sed.co.kr 얼마 전 벤처기업협회의 송년간담회에 참석했다가 대기업과의 거래관행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며 내년 사업환경이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고 자신하는 한 벤처기업 사장을 만났다. 그가 이처럼 희망을 갖게 된 것은 주거래처인 KT의 달라진 모습 때문이었다. 그는 연초 수십억 -
서민금융, 채찍보다 당근이 우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6 17:50:22SetSectionName(); [기자의 눈/12월 17일] 서민금융, 채찍보다 당근이 우선 김영필 기자 (금융부) susopa@@sed.co.kr 저축은행ㆍ신용협동조합ㆍ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 기관은 현재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 사기업인 저축은행은 물론이고 나머지 공익성이 강한 기관들도 서민지원과 동시에 이익도 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민대출은 리스크가 높아 대폭 늘리기가 부담스럽다. 저축 -
이상한 '재건축 연한 단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5 17:42:47"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건축물은 재건축으로 구조 안전을 보강해야 합니다." 서울시 의원들이 재건축 가능 연한을 기존의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는 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내놓은 '제안 이유'다. 서울시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은 지진 발생시 위험하니 재건축으로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시의 현재 조례로는 지난 1992년 이후 준공된 5층 이상 건축물은 40년이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하지만 개정 -
주주들이 거래소 이사장 뽑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5 17:41:52SetSectionName(); [기자의 눈/12월 16일] 주주들이 거래소 이사장 뽑아야 황정수기자 (증권부) pao@@sed.co.kr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선출돼야 한다. 과거 거래소 이사장 인선과정을 돌이켜보면 선출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경우 이사장으로 취임하더라도 조직을 잘 추스르고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최근 거 -
막걸리시장 키우는 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4 18:07:12SetSectionName(); [기자의 눈/12월 15일] 막걸리시장 키우는 길 이재용기자 (생활산업부) jylee@@sed.co.kr CJ제일제당 태스크포스(TF)팀 7명이 최근 경기도의 한 막걸리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 팀은 이 공장을 찾기 전 몇 군데의 막걸리 업체에 공장 견학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중소 막걸리업체 사장들이 대기업의 막걸리 시장진출에 거부감과 경계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
아이폰 신드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4 16:17:22SetSectionName(); [기자의 눈/12월 15일] 아이폰 신드롬 최인철기자 (정보산업부) michel@@sed.co.kr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국내 휴대폰 시장에 상륙한 이후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애틀러스리서치컨설팅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 11월 말 출시 이후 1주일 만인 이달 초에 국내 시장점유율 10.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주간 4만대 정도의 판매량으로 하루 -
카드사 '더 큰 이불' 준비하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3 17:50:49"카드사로서는 이동통신사와의 융합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기회다. 하지만 솔직히 통신사에 잡아 먹히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하나카드가 SK텔레콤과의 자본제휴 협상을 타결한 지난 11일 한 대형 카드사 임원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던진 넋두리다. 카드사들은 최근 정보통신 등 이종산업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금융혁명에 가속페달을 밟았지만 내심 제휴파트너들의 압도적인 규모와 잠재력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 -
의원도 못보는 예산회계 시스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1 17:29:59SetSectionName(); [기자의 눈/12월 12일] 의원도 못보는 예산회계 시스템 이현호기자 (경제부) hhlee@@sed.co.kr "국회 예결위와 예산처 실무진도 접속하는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죠." 최근 열린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한 여당 국회의원이 정부가 운영 중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과 관련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 질의다. 디브 -
베트남에 가는 까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2.10 17:54:19"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덕분에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최근 베트남 중부 쭝꾸엇 공단의 두산중공업 현지 생산법인 두산비나에서 만난 한 임원은 베트남 투자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이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5월 준공한 이 공장은 보일러, 해수담수화 설비, 배열회수보일러, 운반설비, 화공설비 등을 생산한다. 현재 총 1,500여명이 근무하며 회사 측은 오는 2015년까지 현지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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