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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주간거래, 15일까지 'QQQ' 등 29개 ETF만 가능
증권국내증시 2024.08.08 17:26:49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서비스가 이달 15일까지 사실상 중단됐다. 주간 거래에서는 당분간 일부 상장지수펀드(ETF)만 거래할 수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주간 거래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11개 증권사는 이날 블루오션 측으로부터 이달 15일까지는 ETF 29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전달 받았다. 29종목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QQQ’ 등 미국 대표 지수와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등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반도체 ETF인 ‘SOXX’ ‘SOXS’ ‘SOXL’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과 제휴를 맺고 투자자들의 미국 주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 5일 블루오션은 증권사에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된 주문을 취소한다고 통보했으며 6일에는 주간 거래 운영 자체를 중단했다.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문량이 폭증했고 처리 한도를 초과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블루오션 측은 현재 시스템 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6일부터 추가 종목의 거래 가능 여부 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루오션 측에서 이달 말까지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겠다고만 공지했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尹-野대표 회담보다 국회 정상화가 먼저"
정치정치일반 2024.08.08 17:26:39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의 회담에 대해 “국회 정상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공식 제안이 없었고 검토도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실상 거절한 것이란 분석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 당권 연임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전 대표의 ‘2차 영수회담’이 자칫 ‘민생경제회담’이 아닌 ‘정치회담’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의회민주주의 복원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경제에 “야당이 의회민주주의를 훼손시켜놓고 영수회담을 제안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행동”이라며 “경제와 민생을 이야기하자고 하지만, 민생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없지 않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영수회담 제안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국회를 정상화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먼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쟁점 법안 강행 처리, 각종 탄핵과 특검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회담을 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 해결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후 박찬대 원내대표도 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양측 간 두 번째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한때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이 두 차례 발의됐다 폐기된 일명 ‘채상병 특검법’(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은폐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을 재발의하는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진정성이 없다고 보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회담 이전에 여야 대표 회담이 먼저 이뤄져야 실질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AI 피크아웃 우려 주저앉은 엔비디아…서학개미, 한달새 4조 손실
증권국내증시 2024.08.08 17:26:31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화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30% 가까이 빠지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약 4조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은 총 5조 원가량 줄었다. 올 상반기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던 서학개미들이 하반기 들어서는 적극 매도세로 바뀌었다. 글로벌 빅테크의 ‘어닝쇼크(시장 기대치 이하의 실적)’에 더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상황이어서 전문가들은 이달 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면서도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은 14조 5102억 원(105억 3602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52주 신고가에 근접했던 지난달 10일 기준 보관액은 19조 1947억 원(139억 3347만 달러)이다.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이 5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최근에는 서학개미들이 엔비디아를 적극적으로 파는 등 투자 양상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서학개미는 전날까지 엔비디아의 주식을 8676억 원어치 팔았다. 올 상반기 서학개미가 엔비디아의 주식을 2조 4560억 원가량 쓸어담은 것과는 대조되는 모양새다. 상반기 기준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샀으며 순매수 2위인 테슬라(1조 4869억 원)와는 매수 규모에 있어 1조 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30%가량 급락하고 서학개미들이 적극적으로 ‘팔자’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보관액이 급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기준 134.91달러로 52주 신고가(140.76달러)에 근접한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주가는 7일(현지 시간) 98.91달러까지 빠졌는데 한 달 새 26.68%가 감소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온 것은 6월 10일 10대1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빅테크에 AI 칩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빅테크들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고 AI 산업이 실제 돈을 벌 수 있느냐는 시장의 회의가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의 2024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647억 7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핵심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스 클라우드는 지난 분기 285억 2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 대비 1억 4000만 달러나 적었다. 여기에 빅테크들의 탈엔비디아 현상도 관측되고 있다. 애플이 자사의 AI 학습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지 않고 구글 텐서처리장치(TPU)를 사용한 사실도 알려졌다. AI 가속기 블랙웰 GB200 출시가 2~3개월가량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 등도 엔비디아에 악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 발표는 이달 28일(현지 시간) 예정돼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각각 285억 6000만 달러, 0.6403달러다. 투자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치를 발표한다면 폭락장의 요인 중 하나인 AI 과잉 투자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현재 시장에서 주목하는 AI 기술 성장과 잠재적인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다만 엔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다른 투자자산에 투자) 청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확대에 따라 증시는 변동성이 높은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황제주 복귀 눈앞 삼바…나홀로 웃는 바이오
증권국내증시 2024.08.08 17:26:18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선두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약 3년 만의 ‘황제주(주당 가격 100만 원 이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97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가는 장중 한때 한때 97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해 초부터 줄곧 70만~8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해오다 올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5일에도 주가 하락률은 2.31%에 그쳤고, 6일(4.27%)와 7일(3.45%) 모두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는 앞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주요 증권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00만 원 이상으로 조정한 데 이어 유안타증권도 이날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95만 원에서 1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상반기 최대 매출(2조 1038억 원)을 달성한데다 지난달 초 1조4637억 원 규모의 초대형 수주 계약까지 체결해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 이유다. 특히 연내 통과가 기대되는 미국의 생물보안법(특정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생명과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대두되면서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CDMO의 빈자리를 국내 기업이 채울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만간 약 3년 만에 황제주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대 최고가는 수정주가 기준 2021년 8월 18일 장 중 기록한 103만 4746원이다. 이후 주가는 단 한 번도 주당 100만 원을 넘긴 적이 없었다. 국내 마지막 황제주는 에코프로다. 에코프로가 지난해 9월 11일 황제주 자리에서 내려온 뒤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 자리는 11개월 째 공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제약·바이오주들도 변동성 증시속 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진단키트 개발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녹십자엠에스(142280), 진매트릭스(109820)가 전일 주가 폭등에 이어 이날도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다. 오상헬스케어(036220)(24.44%), 씨젠(096530)(19.78%), 휴마시스(205470)(19.41%) 등의 기업들도 코로나19 수혜주로 묶여 줄줄이 주가가 올랐다. 창사 이래 최초로 세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한 SK바이오팜(326030)도 이날 주가가 5.03% 오르며 ‘블랙먼데이’ 때의 급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뇌전증 치료 신약의 미국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운용 ETF본부 부장은 “미 대선에서 공화당이 이기든 민주당이 이기든 대중국 견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의 중국 바이오 기업 견제로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
두산 합병 막겠다는 이복현…"부족하면 횟수 제한없이 정정 요구"
증권국내증시 2024.08.08 17:26:03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8일 두산의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부족한 것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정 요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계열사 간 합병비율을 놓고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당국이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것을 시사한 셈이다. 이날 이 원장은 국내외 23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밸류업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배주주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기업경영 사례가 반복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공정한 합병비율 등으로 밸류업에 역행한다는 두산을 겨냥한 셈이다. 특히 이 원장은 “정부 등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근절돼야 할 ‘그릇된 관행’”이라며 날을 세웠다. 최근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대주주인 ㈜두산 지분이 14%에서 42%로 크게 확대되는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나 두산밥캣 주주들은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두산이 제출한 합병 등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고, 두산그룹 측은 6일 계열사 간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등 관련 내용을 새롭게 작성해 다시 제출한 상태다. 이에 이 원장은 “구조 개편 효과, 의사 결정 과정, 이로 인한 위험 등이 충분히 기재됐는지 서두르지 않고 살펴보겠다”며 “현재 검토 중이라 단정할 수는 없으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정 요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정부가 소액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으나 일부 정치권에서는 지나치게 규제적인 방법까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정부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이 원장은 상장기업의 CEO 및 대주주에 대해 “거래소 중심으로 진행되는 밸류업 자율 공시와 관련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부 당국이 규제보다는 세제 혜택과 함께 자율적인 방식으로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적극 동참해달라는 것이다. 밸류업 공시가 시작된 5월 말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낸 기업은 키움증권(039490)·에프앤가이드(064850)·콜마홀딩스(024720)·메리츠금융지주(138040)·우리금융지주(316140)·신한지주(055550) 등 6곳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사(2707개사)의 0.22%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등은 예고 공시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 원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주주 차원에서 소통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며 “CEO나 대주주들이 주주 간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자산운용사 CEO들은 금투세 폐지에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원천징수 방식 채택으로 발생하는 기술 문제부터 금융 상품에 투자해서 얻은 이익을 은행 이자나 배당과 같은 성격으로 취급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근본적인 문제까지 제기했다. 직접투자에 대한 세율이 20%인데 펀드를 통한 투자는 50% 안팎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은 장기·간접투자 장려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금투세가 도입되면 사모펀드를 통한 국내주식 자본 차익에 대한 과세 부담 증가로 사모펀드 시장의 환매 대란이 우려된다”고 발언했다. -
권영식 넷마블 대표 "내년 5~6개 신작 출시…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
산업IT 2024.08.08 17:23:18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5~6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 외에도 새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칠대죄)은 내년 2분기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2025년 상반기부터 (칠대죄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PC·모바일 마케팅은 넷마블이 단독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 버전은 소니와의 협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신작 3종의 흥행으로 사상 최고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연결기준 매출은 782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 영업이익은 111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05.4% 폭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9.1% 늘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상반기 출시 신작 3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마블의 전체 게임 매출 중 20%를 차지했다. '아스달 연대기'과 '레이븐2'도 각각 5%, 4%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을 추가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오픈월드 RPG 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출시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일본 기상청, 미야자키 지진 규모 7.1로 상향 발표
국제정치·사회 2024.08.08 17:17:26일본 기상청, 미야자키 지진 규모 7.1로 상향 발표 -
법무부, '광복절 특사' 대상 심사…김경수·조윤선 복권되나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7:12:52법무부가 8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열었다. 이번 특별사면은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복권 후보자를 심사했다. 사면심사위원장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께 회의 참석을 위해 청사에 들어서면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복권 대상으로 검토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고만 답했다. 2시간 반가량 회의를 마치고 나온 외부위원들도 “김 전 지사나 조 전 수석이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면·복권 대상자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2022년 형기 만료를 5개월 앞두고 복권 없이 사면됐다. 김 전 지사는 잔여 형만 면제되고 복권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없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다. 조 전 수석의 복권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년 2개월 형기를 마쳤다. 올 2월 설 명절 특사에서도 대상자로 거론됐으나 당시에는 제외됐다. 이날 사면심사위는 박 장관과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 정희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5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 심사를 거쳐 대상자 명단을 사면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상신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복권 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중단 선언
사회전국 2024.08.08 17:12:09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기 전까지 학교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8일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기차충전소가 학생안전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 학교 내 전기차 충천소 설치의무는 지금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행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주차대수가 50대 이상인 학교는 전기차 충전 전용주차 공간과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임 교육감은 이에 대해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안전과 직결된 학교 안까지 의무설치하게 하는 건 맞지 않다”며 지자체와 협의해 학교 전기차 충전소 의무설치 유예기간을 늘리고 유치원·학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구역 제외를 위한 조례개정이 이뤄지도록 도의회와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
군 "북한 주민 1명 한강 하구 통해 귀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8 17:11:05북한 주민 1명이 8일 한강 하구의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우리 영토로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주민 1명은 이날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교동도에 도착한 뒤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 귀순 당시 한강 하구에는 물이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 주민은 도보로 중립수역을 건넌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주민 귀순 관련 질문에 "관련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해 귀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북한 주민이) 출발하는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서 (귀순을) 유도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며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격 선수' 변신한 이재명 "출격준비 완료"…진종오 "표적은 어디?"
정치정치일반 2024.08.08 17:10:20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사격 선수 콘셉트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격 선수 콘셉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해시태그(#)로 “사격 재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명사수, 올림픽, 사격,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달았다. 이어 “출격 준비 완료”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올린 10장의 사진은 오는 18일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 홍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5시 기준 해당 게시물에는 2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명사수 이재명 대표”, “사격선수처럼 보이고 멋지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게시물을 두고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국회 입법독주 의회장악, 표적은 어디인가. 명사수는 명사수”라고 비꼬았다. -
북한, 쿠바에 한수철 대사 임명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08 17:09:19북한이 한국과 수교로 관계가 다소 서먹해진 쿠바에 신임 대사를 임명했다. 지난 3월 주쿠바 북한대사가 귀임한 지 5개월 만이다. 북한 외무성은 8일 쿠바 주재 대사에 한수철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수철은 2022년부터 북한 관영매체에서 호명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부부장으로 보인다. 전임 쿠바 대사 마철수는 한국과 쿠바가 수교한 지 한 달여만인 지난 3월 귀임했다. 이 귀임 조치를 두고 북한이 한국과 손잡은 쿠바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들어온 리일규 전 참사는 한국과 쿠바 수교 후 대사관 사람들이 소환됐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불만을 반영하듯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자주 실렸던 쿠바 관련 소식은 2월 14일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뜸해졌다. 신문은 4월 12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개최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무대'에 쿠바도 참가한다고 보도했지만 러시아·중국·이탈리아 등과 달리 쿠바가 어떤 작품을 냈는지 알리는 후속 기사는 없었다. -
클리오, 상반기 영업익 181억…전년比 54% ↑
산업기업 2024.08.08 17:09:04클리오(237880)가 연결 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80억 86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9% 상승한 1855억 5700만 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925억 8100만 원, 영업이익은 95억 76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47.0% 올랐다.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나타난 균형 있는 성장세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국내 매출은 10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해외 매출은 84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특히 법인 설립 및 마케팅, 영업 현지화 등을 통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게 주효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기초, 색조 브랜드가 모두 호평을 받으며 현지 매출이 51% 증가했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클리오 관계자는 “올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과 MZ세대를 저격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현지화 전략을 적극 실천하고,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국산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신장결석’ 수술로봇, 경북대병원에 첫 도입
사회사회일반 2024.08.08 17:09:02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장결석 수술로봇이 경북대병원에 최초로 도입됐다. 로엔서지컬은 자사가 개발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최근 경북대병원에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로엔서지컬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인 권동수 대표가 창업한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이를 작동시키는 컴퓨팅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된다. 2.8㎜의 유연 내시경을 통해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유연내시경 로봇 세팅이 완료되면 의사 1명만으로도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호흡 보상 기능이 탑재돼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결석의 움직임을 레이저에 보상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하게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다녀간 경로를 인식하는 경로재생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이는 반복적인 결석 제거 작업으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요관 손상을 예방해 한결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과정에서 근거리 원격 조종과 로봇팔을 이용해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메닉스는 0.5~3㎝ 크기의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 연구에서 결석 제거율 93.5%,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지난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 허가를 획득했고 작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경북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자메닉스를 도입한 배경은 분지 지형으로 여름철 폭염에 의한 콩팥결석 유병률이 높다는 지역적 특성과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은 콩팥결석 수술이 타 지역 대비 잦다"며 "환자의 안전과 수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메닉스를 선도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수술로봇 자메닉스의 도입으로 다양한 환자들의 결석 크기와 위치에 따른 수술의 난이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도의의 수술 경험에 덜 의존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석 제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를 시작으로 자메닉스의 병원 내 사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5개 기관에서 232명을 대상으로 자메닉스의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경북대 병원의 선도적인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며 "자메닉스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많은 신장결석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창원대,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 평가 S등급
사회전국 2024.08.08 17:08:32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의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 도내 대학 유일 S등급 및 전국 국립대학 상위 20% 이내의 성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 최고등급으로, 포뮬러 사업비에서 추가 인센티브 69억 원을 포함해 총 131억 51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립창원대 2023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예산 대비 126% 증가한 금액으로 2018년 사업에 참여한 이래 역대 가장 높은 등급과 최대 사업비를 확보한 성과다. 교육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의 자율적 혁신과 책무성 제고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국가 전략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립창원대는 대학-지자체-연구소-산업체-지역사회 클러스터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경남지역의 경제, 사회, 교육, 연구, 산업 전반에 걸친 통합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경남 창원형 ‘UGRIC 모델’을 실현해 학생 중심의 ‘3無 교육(무경계 융합몰입교육, 무경계 교원·연구원, 무경계 글로벌인재양성)’을 실시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대학인 국립창원대는 본지정을 위해 박민원 총장을 중심으로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 비전 및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지난달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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