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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일본 도쿄서 '한·일 무역투자 일자리 대전' 개최
산업기업 2024.05.19 14:21:52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청년들의 일본 취업을 돕기 위해 '한일 무역투자 일자리 대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니토리, 호시노 리조트 등 68개 일본 기업과 하나투어, 현대자동차 재팬 등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 15곳이 참여해 채용설명회·면접·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최근 일본에서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지며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文"배우자 첫 단독외교" vs 與 "특검해야"…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논란 가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9 14:14:01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과 관련해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는 설명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이 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해당 방문이 외유성 출장이 아닌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문 전 대통령의 대담 형식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8년 인도 방문을 거론하며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내게 설명하면서, 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기념공원을 개장할 때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이 왔는데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고사를 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을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이 얘기를 소상하게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외교 아니냐'는 질문에는 "평소에도 정상 배우자들이 정상을 보조하는 배우자 외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영부인의 첫 외교'라고 말하면 어폐가 있다"며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은 타지마할 세금 낭비에 대해 회고록이 아닌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원하신다면 퇴임 후 잊히겠다던 그 약속부터 지키시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부인에 대해 특검한다면 김정숙 여사가 먼저"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고,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회고록에 담을 것은 남 탓과 자화자찬이 아니라, 오히려 적의 선의에만 기댄 몽상가적 대북정책에 대해 철저한 반성부터 해야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주장했다. -
'더 에이트 쇼' 잘못도, 작품도 봐줘야 하나요 [정지은의 리뷰+]
서경스타영화 2024.05.19 14:00:49"'너는 망하지만 나는 흥하겠지' 불행은 항상 나만은 다를 거라는 착각에서 시작된다." 음주운전을 한 김새론이 복귀와 점점 멀어지고 트롯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이 시기에 같은 음주운전자 배성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복귀했다. 차가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지 못한 배성우, 음주운전 이슈가 터진 후에도 '미디어 복귀'라는 핸들을 쥐여준 한재림 감독.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는 '더 에이트 쇼', 과연 봐야 하는 걸까. ◇모순덩어리 '더 에이트 쇼'..."작품은 작품" = 배성우는 음주운전 이후 첫 공식 석상이었던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나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류준열은 자신에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작품을 위한 자리니 작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작품을 위한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사과를 한 배성우의 행동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발언이다. 여기에 한 감독은 음주운전 이슈가 터지고 난 이후에도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친한 형", "옆에서 사죄하는 모습을 봤다"고 그를 비호했다.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수많은 제작진들을 리스크에 빠뜨린 이유가 '인맥'이었다는 말이다. 류준열의 논리라면 '음주운전'이든 '그린워싱' 논란이든 모두가 "작품을 위한 자리"니 '하하 호호' 거리며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작품 이야기만 하고 넘어가야 하고, 한 감독의 논리라면 자신이 옆에서 배우가 충분히 힘들어하는 것을 봤으니 이젠 복귀해도 된다는 것이다. 진정 이것을 '더 에이트 쇼' 감독과 배우가 지닌 예의이자 상식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일까.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고? '글쎄' = 그렇다면 작품 자체는 어떠한가.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더 에이트 쇼'는 돈에 절박한 8명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갇혀 시간을 상대로 돈을 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진수(류준열)는 평범하게 섞여 사는 인생을 추구해왔던 인물이지만 어느 날 지인에게 혹해 투자한 돈을 결국 사기로 날린다. 사채업자들에게 쫓기고 결국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릴 결심을 한 그는 갑자기 정체 모를 입금 문자와 함께 게임에 참가하겠냐는 메시지를 받는다. 어마어마한 돈을 계속해서 보내며 설득하는 주최자의 제안에 진수는 게임에 참여하고 나머지 참가자 세라(천우희), 필립(박정민), 김양(이열음), 태석(박해준), 춘자(이주영), 문정(문정희), 상국(배성우)을 만난다. 기자로서 리뷰를 쓸 땐 모든 에피소드를 다 봐야 한다는 절대적인 조건이 붙는다.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서라도 작품성에 대해서는 논해야 하기에 밤새도록 정주행을 달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 모호한 메시지, 급하게 마무리 지은 결말뿐이었다. 공개 전부터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기대를 받았으나 '오징어 게임'과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등장인물들은 전략만 있다면 돈을 잘 벌 수도, 원하는 바를 이뤄 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 군상과 민낯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알겠으나 억지스럽게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위화감을 일으킨다. 각 층의 인간들의 캐릭터성과 그들이 벌이는 싸움은 타 작품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들고 후반부로 갈수록 '여기서 왜 이런 선택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연성이 부족하고 심리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 신이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상금을 다 몰아주기로 했음에도 ‘흑화’하며 빌런을 자처한 상국의 경우가 그렇다. 이후 (작품 속 대사대로라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들을 서로에게 한 이들이 게임에서 나온 후 만나는 결말이 나온다. 서로를 죽이고, 배반하고, 정신을 부숴버린 사람들이 갑자기 서로와 연대하며 만나는 엔딩은 그저 훈훈한 결말로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혼신의 연기에도...몰입 불가 =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은 탁월하다. 특히 혼신의 '코코더(코로 리코더 불기)' 연기를 소화한 박정민은 압도적이다. 각종 논란으로 한창 물의를 빚은 류준열 또한 연기에 있어서는 다 내려놓은 모습이다. 한껏 못생겨지고, 구질구질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진수로 완벽하게 변신해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다. 그가 하는 내레이션 또한 작품 전반을 아우르며 초반부 흐름을 활기차게 이끌어나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타까운 점은 작품 내내 깨지는 몰입감이다. 배우의 이미지는 중요하다. 그러기에 주요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책임감은 무거워야 한다. 아무리 천의 얼굴을 연기하는 연기자라 하더라도 현실 세상에서 낙인찍힌 이미지는 떨쳐내기 힘들다. 사생활이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논란을 가진 배우는 차치하더라도 연일 뉴스 헤드라인에 보도되며 '잠재적 살인'이라 불리는 '음주운전'을 한 배우를 향한 시선은 털어내기 어렵다. 특히 배성우의 경우 "술 딱 한 잔만 했으면 좋겠다"는 대사를 하고, 마지막 회차에 이르러서는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일 정도의 분량을 보여주며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속이 거북해진다. 물론 그는 연기를 사랑하고 여생을 연기 활동을 하며 보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었다면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지 않아야 했다. ◇'봐주기식' 시청이 낳을 결과 = 글을 마치며 2017년 방송됐던 tvN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검사 정재찬(이종석)이 음주운전자에게 차 키를 건네준 이를 기소하며 나눈 대화를 언급하고 싶다. 기소 당할 처지에 놓인 방조자는 '겨우' 이 정도로 죄가 되냐고, 음주 운전을 하지 않은 자신의 죄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때 검사는 말한다. "'겨우'니까 죄죠. 차 키 주는 것이 '겨우'였으면 안 주는 것도 '겨우'였겠죠. '겨우' 말 한마디로 음주 운전을 거들었으면 '겨우' 말 한마디로 말릴 수도 있었어요. 그 '겨우'만 안 했어도 사람이 살 수 있었는데 그 쉬운 걸 알고도 무시했으면 죄 맞아요. '겨우'라서 죄에요." 이 대화를 떠올린 이유는 ‘더 에이트 쇼’ 이외에도 음주운전을 가볍게 여기는 사례가 많아서다. '겨우'라고 생각해서 누군가를 캐스팅하는 사람, ‘겨우’니까 미디어에 당당하게 등장하는 사람. 그 그림자에는 ‘겨우’라는 죄로 인해 피해를 입어 세상을 떠났거나 평생을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범죄자가 나오는 작품을 보게 하는 것이 사회와 피해자, 혹은 유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인간 군상을 통찰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든다는 자체도 모순이다. "친해서 잘 알고 괜찮은 사람이다", "작품은 작품이고 죄는 죄다", "참여한 제작진을 위해서라도 봐줘야 한다" 이런 식의 사고와 반응이 계속된다면 업계 관계자들의 범죄자 캐스팅은 계속될 것이다. 제작진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했을 때, 선을 넘은 굴레가 만들어졌을 때, 그나마 최악의 일을 막는 것은 시청자에게 남겨진 몫이다. '더 에이트 쇼'가 나온 지금이야말로 경각심을 지녀야 할 때다. -
무패 우승 역사 쓴 레버쿠젠 '무패 트레블'도 넘본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9 13:55:14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지난달 29라운드에서 1904년 창단 이후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 경기 승리로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했다. 리그 무패 우승은 유럽 5대 빅 리그를 통틀어서도 네 번째 나온 매우 귀한 기록이다. 한 시즌 팀당 30경기 이상을 치르게 된 이래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1991~1992)과 유벤투스(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2003~2004)까지 세 팀밖에 없었다. 알론소 감독은 무패 우승을 확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기도 매우 어려운데 무패 우승을 일궈 정말로 자랑스럽다. 선수들의 노력, 우리가 한 시즌에 걸쳐 보여준 일관성 덕에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리그 첫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달성한 레버쿠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레버쿠젠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전무후무할 '무패 트레블(3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룰 수 있다. 알론소 감독은 "욕심이 있다. 이 에너지와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음 목표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머니카드, 10대 전용 카드로 변신한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9 13:52:16카카오페이(377300)의 계좌와 카드를 연결하는 ‘페이머니카드’가 10대 청소년 전용 카드로 개편될 예정이다. 발급 연령을 낮추고 10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미래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13일부터 페이머니카드 신규 발급 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제한한다. 현재 만 14세 이상 누구나 페이머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규정이 변경되면 19세 이상은 발급이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세븐일레븐·여기어때·CGV·올리브영·무신사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가맹점에서 월 최대 4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Z라이프팩’을 선택 가능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는 은행권 계좌에서 2차 출금이 가능한 ‘페이머니체크카드’ 위주로 발급한다. 페이머니체크카드 역시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계좌와 연계되며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계좌와 카드로 결제가 실패하더라도 연결된 은행권 계좌에서 2차 출금이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카드의 서비스 이용 범위에 맞춰 타깃층을 구분하면 해당 연령층에 더 적합한 디자인이나 혜택으로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번 거래하면 끝까지" 현대차·기아 '40년 이상 협력사' 100곳 넘어
산업산업일반 2024.05.19 13:51:26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40년 넘게 거래한 협력사가 100곳을 넘었다. 두 회사가 국내 내연기관차 시절부터 이어온 완성차·부품사 간 전략적 협업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19일 현대차·기아의 2024 동반 성장 추진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두 회사가 40년 이상 거래한 협력사는 총 105개사로 집계됐다. 2022년 95곳에서 10곳 더 늘어났다. 계열사를 제외한 1차 부품 협력사만 포함한 수치다. 40년 이상 거래한 협력사 가운데 36%는 현대차가 설립된 1967년 12월부터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 사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협력사 매출도 늘고 있다. 협력사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3708억 원으로 2022년(3225억 원) 대비 15% 증가했다. 연간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협력사도 157곳에 달했다. 협력사의 평균 자산 규모는 2984억 원으로 2001년(509억 원)보다 6배가량 늘었다. 해외에 동반 진출한 현대차·기아 협력사는 690곳이었다. 1차 협력사 309곳에 2차 협력사 381곳을 더한 숫자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부품사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브라이언카운티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는 에코플라스틱(범퍼), 아진산업(차체·전장부품), 한온시스템(차량 냉난방 공조) 등 부품 협력사가 동반 진출한다. -
“나도 지원 가능할까”… 의대 모집요강 공개 앞두고 수험생 이목 집중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3:47:19의대 증원 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에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와 수시 모집 비율이나 수능 최저등급 기준 등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의대 입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주 내로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각 대학교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 및 승인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인원 ▲세부 전형방법 ▲학교생활기록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다. 각 대학은 이미 대교협에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상태며, 이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사실상 최종 확정된다. 대교협은 구체적인 심의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의 모집요강 발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번 주 내로 위원회를 열고 승인까지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모집요강에서 가장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소는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와 ‘정시·수시 모집 비율’ 등이다. 세부사항에 따라 수험생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대 합격선이나 N수생 유입 규모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수험 전략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지역인재를 다수 선발하는 비수도권 대학들의 지역인재전형 비율과 수능 최저 등급 기준 또한 입시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도 증원분을 50%(20명)로 정할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1개 의대의 총증원 규모는 1489명이 될 전망이다. 증원분이 100%가 된다면 총증원 규모는 1509명이 된다. 기존 정원을 유지한 서울권 대학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내 의대(의전원) 총 모집인원은 4547명~4567명이다. -
AI시대의 ‘교실 혁명’ [로터리]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3:44:20챗 지피티(Chat-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상상도 못할 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교육부도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도입한다. AIDT는 그동안 교사들이 가지고 있던 지식 전달의 부담을 덜고 토의·토론 중심의 다양한 수업 방식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이다. 하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학교 현장은 산업사회의 유물인 지식 전달 중심의 경직된 수업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식의 양이 많지 않아 그 내용을 무조건 신뢰하고 많이 기억하기 위해 지식을 잘 암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수업이 필요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는 AI가 제공하는 지식을 신뢰할 수 있는지 학습자 스스로 판단하고, 그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거나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등 역량을 키우는 수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교육에 그야말로 혁명이 일어나야 하며, 특히 교사와 학생이 만나는 수업 장면에서 대대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수많은 교육 정책들이 있었지만 교육의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가 공교육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것은 결국 교실의 수업이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올 3월 교육부는 교사가 수업·평가의 주체로서 스스로 수업을 변화시키며 교사 공동체 간 수업 나눔 활성화를 지원하는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 개인, 또는 공동체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 및 수업 노하우를 전국에 함께 나누기 위해 ‘수업나눔 광장(가칭)’ 플랫폼을 신설하고, 전국 단위 교사공동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출현 등에 대응해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이 일상화되는 수업 및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질문하는 학교(120개교)’도 운영한다. 아울러, 단위 학교에서 동료 수업 나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 현장의 본질인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수업의 변화를 위해 AID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의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성장도 함께 이뤄지는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교사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 또한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사의 수업 혁신이 가져올 ‘나비 효과’를 상상해 본다. 멀지 않은 미래에, 교사들은 진정한 학습 조력자로서 AIDT를 활용해 학생들과 깊이 있게 상호작용하며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등 지적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 동시에 다양한 토론 등의 수업을 통해 소통·협동·배려 등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 역시 질문하고 토론하는 탐구 수업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면서 스스로 배움을 일궈 나가는 능동적 학습자로서 주도성을 갖게 될 것이다. 교사는 수업 전문가로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 받으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교실이 되기를 기대한다. -
강원랜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 도입…입장 시간↓ 고객 만족↑
사회전국 2024.05.19 13:44:07강원랜드가 고객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카지노 발권시스템은 카지노 입장 고객이 발권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입장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강원랜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전 ARS 입장예약결과 빠른 입장순번을 배정받은 고객들은 줄서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발권은 오전 6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 후 입장료 9000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시 발생하는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에서 납부 하지만 취소 시 발생하는 88원은 고객이 부담해야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안면인식과 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입장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발권과 입장, 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취임 후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 예약 ARS 신청 시간 변경 △지역 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텍사스홀덤 운영시간 확대 △카지노 고객 정기좌담회 개최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성역' 없는 수사에 달렸다 [동십자각]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3:35:43대검찰청 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겨냥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지 11일 만에 수사 지휘부가 교체된 까닭이다. 해당 수사를 이끌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이동했다. 함께 지휘부를 구성했던 1~4차장검사도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수사와 거리가 있는 보직을 맡거나 지방으로 밀려나 ‘좌천성 영전이 아니냐’는 논란만 거세졌다. 애초 ‘윤석열 라인’으로 거론된 송 지검장이 올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주장했다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다고 알려진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서울중앙지검을 이끄는 새 수장에는 ‘친윤·특수통’인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총장의 입’이자 오른팔 격인 대변인을 지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지휘했고 지난해 9월 전주지검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취업 의혹 수사를 이끌었다. 이번 인사를 놓고 ‘윤 대통령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을 김 여사 수사 책임자로 앉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최고 ‘윗선’이 향후 김 여사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방탄용 인사’라는 의구심만 커지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인사 단행 시기나 내용 등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맨 격이다. 김 여사를 겨냥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불신만 키운 꼴이다. 결국 검찰로서는 차기 인사와 김 여사 수사로 이를 불식시켜야 한다. 먼저 ‘초읽기’에 돌입한 차·부장검사 인사는 누구나 수긍할 수준이어야 한다. 특히 김 여사 수사도 성역을 둬서는 안 된다. 사실상 두 차례 소환이 불가능한 만큼 단 한 번의 조사로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혹여 서면 조사에 그치고 결론조차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검찰은 살아 있는 권력 앞에 꼬리 치는 ‘견찰(犬察)’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윤 대통령 등 역대 검찰 수장들이 입버릇처럼 강조하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수사’는 모두 거짓이 되고 만다. 더 나아가 ‘검찰 개혁 시즌2’를 주장하는 야권의 거센 움직임에 그동안 우리가 알아왔던 검찰은 역사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
저축은행 여신 27개월 만 최저…내달 PF 옥석가리기 본격화하면 더 위축될 듯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9 13:29:28저축은행 업권의 대출 규모가 14개월 연속 감소해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 달부터 전국 5000여 곳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재평가가 실시되면 저축은행의 대출 취급이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101조 3777억 원으로 직전 2월(102조 3301억 원)보다 9524억 원(1.0%) 줄었다. 이는 2021년 12월(100조 5883억 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은행 업권 여신 잔액은 지난해 1월 115조 6003억 원을 기록한 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저축은행의 대출 감소는 고금리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업권은 2022년 말 고금리 특판 상품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고 부동산 PF 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보수적인 대출 영업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금융 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충당금 적립이 늘고 경·공매 부담이 가중돼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 업계가 부담해야 하는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가 최대 3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축은행 업권이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안에 따라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충당금 규모가 1조∼3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업계의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5633억 원에서 올해 최대 2조 2000억 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나신평은 “손실 흡수 여력이 미흡한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금융 당국의 권고 수준인 11%에 미달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돼 추가적인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저축은행의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 위험을 분석한 보고서에서도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기 회복 지연은 부동산 PF 관련 부담 요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가계 부문 가처분소득 감소와 개인사업자 경영 환경 악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이어지면서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의 여신 건전성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기차 캐즘 걱정 안 해" 삼성전기 내년 전장 매출 2조 ‘자신감’
산업산업일반 2024.05.19 13:26:07삼성전기(009150)가 내년 전장 관련 매출에서 2조 원 달성을 자신했다. 배경에는 높은 성장성을 노려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서버, 로봇,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MLCC의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 제품개발 상무는 1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올해 전장용 MLCC 매출만으로 1조 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MLCC를 비롯해 전장 관련 전 제품들로 2조 원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MLCC란 세라믹과 전극을 층층이 쌓아 만드는 전자 부품의 일종으로 전류 흐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주는 댐 같은 것이다. 삼성전기는 여러 용도의 MLCC 중 전장용 제품에 특히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전장용 MLCC는 차량 부품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넓은 온도 범위나 충격에도 가동해야 하고 높은 전압·전류 용량을 처리해야 하며 무엇보다 안전과 직결돼 고신뢰성이 보장돼야 한다. 회사가 기존 정보기술(IT) 기기용 제품이 주가 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장용으로 옮기려는 것은 전기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발전과 맞물려 성장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전장용 제품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씩 성장이 예상된다. IT용이 5%, 전통적 서버, 네트워크 등 산업용 제품이 7%가량 확대되는 데 비해 가파르다. 김 상무는 전기차 캐즘 영향에도 전자용 MLCC 사업만큼은 한동안 고성장 폭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 시장이 다소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장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견된다”며 “사실 순수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도 있고 차 하나에 들어가는 MLCC 수량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 MLCC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MLCC가 700~1000개라면 전기차에 필요한 MLCC는 3만 개를 웃돈다. 중장기적으로는 폭증하는 AI용 제품과 더 멀리로는 로봇, 우주항공 분야에 들어가는 MLCC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특히 IT용 제품에서 핵심인 고사양성과 전장용에 필요한 고신뢰성이 어우러져야 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김 상무는 “우리 회사는 타 사와 비교할 때 MLCC 기술의 핵심인 원자재를 스스로 생산하고 또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AI 서버나 로봇,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야 하는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쓰일 MLCC 기술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자신했다. -
창진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서 K-스타트업관 운영
산업중기·벤처 2024.05.19 13:24:30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달 22~25일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 테크'(VIVA TECH 2024)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창업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인 비바 테크는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딥테크(선도기술)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관람객은 대략15만명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의 국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참가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150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6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창업진흥원은 올해 창업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리나체인, 펄핏 등 19개 우수 기업을 K-스타트업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남산 곤돌라 수익으로 생태환경 보전…하반기 착공 전망
부동산주택 2024.05.19 13:17:23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공포는 20일 이뤄진다. 시는 사업 관련 절차적 정당성 등이 확보된 만큼 단독 입찰한 신동아건설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는 남산공원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 등의 기본원칙을 비롯해 △남산공원 기본계획 수립 △생태환경 보전 및 여가공간조성 사업 △곤돌라 설치 및 운영 △곤돌라 수입금의 사용 △남산발전위원회 설치‧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남산 곤돌라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남산생태환경 보전사업 등에만 활용하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도시재생기금 내 남산생태여가계정을 신설해 곤돌라 운영에 따른 수입금을 별도로 관리·운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남산공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남산공원 기본계획’도 5년마다 수립한다. ‘생태환경 보전’과 ‘여가공간조성’ 등 남산 곤돌라 운영수익으로 시행할 다양한 사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곤돌라 운영 공공성 확보와 하부승강장이 위치할 예장공원(명동역 1번출구 200m거리)과 인접한 공영버스주차장 유지관리 등을 고려해 남산 곤돌라는 서울시설공단에 위탁(대행)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생태와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 핵심인 곤돌라 운영수익을 생태환경 보전 등 공공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남산의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남산 보전·관리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토부, 우기 대비 전국 1929개 건설 현장 안전점검
부동산정책·제도 2024.05.19 13:01:14국토교통부는 다가오는 우기철을 대비해 이달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0일간 전국 1929개 건설 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기철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진행한다. 국토부, 5개 지방 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12개 기관에서 1204명의 점검 인력을 투입한다. 우선 우기철 집중호우 및 폭염 대응을 위해 취약현장 1828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수해에 대비한 수방 대책 수립 여부, 축대·옹벽 등 수해 위험 요소 조치 및 지하차도 등의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하천공사의 경우에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천 내 설치된 가도·가교의 시공 상태와 하천 제방 등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료·쉼터·휴식 제공을 철저히 하고, 폭염이 극심한 경우 작업 중지를 준수할 수 있도록 각 현장을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사망사고 최소화를 위해 사망사고 발생 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101개소)도 병행한다. 아울러 충청 지역 건설 현장 3곳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국토안전관리원의 합동 점검을 시범 실시하고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건설현장에 대한 국토부 외 타 부처, 기관 등의 겹치기 점검에 따른 현장의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조치이다. 합동점검 시에는 철근지기, 콘크리트 강도 측정기 등의 장비 활용해 보다 상세한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매년 건설현장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2만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해 5만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도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 시 과태료·벌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폭염 등 취약시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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