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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UN 워크숍 참석…'기술 기반 인권 경영' 사례 발표
산업IT 2024.05.15 15:58:42카카오(035720)가 13~14일(현지 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연합(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동북아시아 기업과 인권 워크숍’에 참석해 기술 기반 인권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는 워크숍에서 자사의 인권 경영을 위한 기술 내재화 정책·사례, 광고 윤리, 기술과 서비스 포용력,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을 소개했다. 기술 내재화와 관련해 카카오는 욕설·비속어가 포함되거나 게시물 운영 정책을 위반한 댓글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자동으로 필터링하는 ‘세이프봇’ 기능을 활용해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해 지난해 유해정보 규모를 94.7%까지 줄였다고 전했다.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 메시지 내 비속어나 혐오표현 등을 필터링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위해 연령 인증 기술을 도입했다. 이 밖에 포용성 강화 사례로 장애인 이용자와 서비스 개선을 논의하는 협력체인 ‘접근성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카카오맵에 산림복지공간 ‘무장애 나눔길’을 장소데이터로 추가한 사례를 발표했다.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는 “인권경영을 통해 인권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비즈니스 지속가능성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평판 및 투자 기회를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골프장 연못에 50대 부부 탄 카트 '풍덩'…남성은 사망,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4.05.15 15:53:27제주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연못에 빠져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1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카트가 연못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남성과 함께 카트에 타고 있던 50대 아내도 연못에 빠졌다. 이들은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목격한 골프객들이 튜브를 던져 두 사람을 구조했다.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남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남성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1시께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경찰, 강제수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4.05.15 15:50:07한밤중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김씨 측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도 발견됐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후인 지난 10일 오전 1시59분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가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하지만 차량 소유주가 김씨임을 확인한 경찰이 A씨를 추궁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수차례 출석 요청을 했으나 아무런 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발생으로부터 17시간이 흐른 뒤인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에야 경찰에 출석했고, 자신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당시 김씨에 대한 음주 측정도 시행했으나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졌고 음성으로 결과가 나온 만큼 김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씨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8시간가량 진행한 추가 밤샘 조사에서 메모리 카드의 행방 및 사건 당일 그의 행적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씨 매니저도 입건해 거짓 자백을 하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만약 김씨 측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거나 고의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숨긴 사실이 드러나면 범인도피나 증거인멸 등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씨 측은 뺑소니 및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
쿠팡서 동생 연봉 5억 받는데…총수 지정 또 피한 김범석 의장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5 15:48:23한국계 미국인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정부의 관련 제도 변경에도 예상대로 4년 연속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해갔다. BTS와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햇다. 안을 보면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8개로 전년보다 6개 증가했다. 올해 새로 편입된 집단은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등 7개다.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최대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이사회 의장도 총수로 지정됐다. 카지노와 관광업이 주역인 파라다이스와 호텔·관광을 주업으로 하는 소노인터내셔널도 새로 이름을 올렸다. 노스페이스와 룰루레몬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하는 영원도 신규 지정됐다. 자산 상위 10대 그룹은 삼성과 SK·현대자동차·LG·포스코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9위였던 HD현대는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고 지난해 포스코에 밀려 5위 밖으로 나갔던 롯데는 올해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상호출자제한집단(자산 총액 10조 4000억 원 이상, GDP 0.5% 이상)은 지난해와 같은 48개다. 새로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과 에코프로이며 한국앤컴퍼니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 빠졌다. 문제는 쿠팡이다. 공정위는 쿠팡과 두나무는 법인을 총수로 지정했다. 특히 공정위는 쿠팡이 2021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후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못했다. 이번에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국내 계열회사에 미출자 △친족 계열회사에 미출자 △임원 재직 등 경영에 미참여 △채무보증이나 자금 대차 등 사익 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로 총수 지정 예외 사례를 명확히 했지만 김 의장은 총수로 지정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씨 부부가 쿠팡에 재직 중이기 때문이다. 임원 등 경영 참여 부분에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를 보면 김유석 씨는 2023년 급여와 보너스 등으로 44만 달러(약 5억 원)를 받았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쿠팡Inc 주식 4만 3052주도 받았다. 김유석 씨의 아내도 지난해 급여와 보너스 등으로 25만 6000달러과 RSU로 쿠팡Inc 주식 5097주를 받았다. 공정위는 “김유석 씨는 글로벌 물류효율 개선 총괄로, 그의 배우자는 인사관리 전산시스템 운영총괄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명을 받았다”며 “이들의 연봉은 대략 4억~5억 원”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의 임원급 연봉이 약 30억 원인 점, 김 의장 동생 부부와 비슷한 직급이 140명가량 존재하는 점 등을 이유로 이들 부부는 쿠팡 임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쿠팡은 봐주기가 아니다”라며 “쿠팡 주식회사와 김범석 의장은 시행령상 예외 요건을 인지하고 있고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임원 미재직과 경영 미참여 사실, 위반 시 동일인 변경 및 제재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고 서명했다”고 밝혔다. -
광교호수공원에 자전거 순찰대 떴다
사회전국 2024.05.15 15:47:49수원남부경찰서는 광교지구대가 자전거 순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교신도시는 광교호수공원, 광교역사공원, 혜령공원 등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 공원이 곳곳에 자리해 시민이용이 잦다. 하지만 순찰차 접근이 어려운 지형적 특성 탓에 꼼꼼한 순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원남부경찰서는 이용이 원활한 자전거 순찰대를 조직해 야간 시간대 순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명배 광교지구대장은 “광교지구대가 보유한 전기자전거는 최고속도 24Km/h까지 낼 수 있고, 호수공원 및 인근 지역까지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순찰을 시행할 것"이라며 "치안 안전도 향상을 위해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민원대응시스템·학생 분리지도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차곡차곡'
사회전국 2024.05.15 15:40:01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민원대응시스템 운영과 학생 분리지도 실시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매월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면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에 맞는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새 학기 전 현장에 안내한 바 있고, 3일에는 민원대응팀 운영,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지원 강화 등을 추가 안내했다. 특히 각급 학교에 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도록 안내하면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형별 민원 대응 △교육지원청 통합민원팀 민원 이관 처리 등에 대한 상세한 절차를 두 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안내하는 등 현장 안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4월 민원 응대 절차 지침서를 보급하고 ‘일반적 민원 응대, 특이 민원 법적 대응’ 등에 대한 자체 연수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6월에는 교직원이 쉽게 활용하는 SOS 민원 응대 자료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무분별한 학교 방문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8개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6월부터는 민원 상담 AI 챗봇을 도입해 교원의 단순·반복 민원 응대 업무를 줄이는 등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인 학교 출입 관리 강화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학교안전지킴이를 고등학교를 포함한 2689개교, 9시간 근무로 확대 지원하고,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 시범학교 15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학교구성원의 교육적 합의를 통해 학교 여건을 고려한 분리지도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서 더 많이 알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선생님들이 보호 받으며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대란에 간호사 취업도 ‘막막’…공채 실종된 대학병원
사회사회일반 2024.05.15 15:36:28의료대란 장기화로 주요 대학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신규 간호사들이 ‘채용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 갈등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병원 내 다른 의료 직군의 피해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23개 상급종합병원 중 현재 2025년도 간호사 공채를 실시 중인 병원은 중앙대병원 1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병원 수익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채용된 간호사는 올해 3월 국가시험 결과가 나온 이후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이 과정을 ‘웨이팅(대기)’이라고 부르는데 병원 수익 악화에 지난해 채용한 간호사 인력조차 배치를 마치지 못하면서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도 미뤄지고 있다. 반면 한 해 배출되는 간호사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올 1월 실시된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수는 역대 최고인 2만 3567명으로 2020년 합격자 2만 1582명보다 9.1%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 간호사들의 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 1월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에 최종 면접 시기를 일원화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순천향대 부천병원·한림대 성심병원·인하대병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10월 중 실시)을 제외한 18개 병원은 올해 7월 중 최종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료대란 이후 이 중 상당수 병원은 10월 이후로 최종 면접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마저도 상황에 따라 더 지연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대학병원 임용 대기가 길어지고 채용 전망도 어두워지자 종합병원 등의 취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7월 경기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 김 모(23) 씨는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대학병원에 취업하려고 토익 점수 만점, 높은 학점 외에도 차별성을 위해 다른 자격증을 따는 경우도 있다”며 “웨이팅 중에는 언제 발령받을지 몰라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사 채용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가급적 면접 일정을 동기간에 맞춰 채용할 수 있도록 병원들과 지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자비의 마음 뿌리내기길"
사회전국 2024.05.15 15:34:15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의 마음이 세상 곳곳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부천 석왕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모든 존재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가르침을 주는 불교 정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평화와 연결 짓는 상생의 자세가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봉축드린다”라며 “부천시에 뿌려진 불법의 씨앗을 왕성한 나무로 키워낸 영담 주지스님을 비롯한 석왕사 스님, 석왕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불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를 둘러싼 정치, 경제 등 다방면의 환경이 평화와는 사뭇 다른 길로 향하고 있다”며 “누구도 평안하기 어려운 시기이기에 부처님이 남긴 가르침들이 더 뜻깊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축 법요식에는 석왕사 영담 주지스님,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과 불자 등 2000 여 명이 참석했다. -
"담배 끊었더니 왠지 살찌는 느낌이네"…기분 탓 아니라 진짜였다
사회사회일반 2024.05.15 15:34:08흡연자가 덜 찌거나 금연할 때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유는 비흡연자보자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 학회에서 영국 성인 8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가 2004~2022년 건강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18세 이상 8만 3781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흡연과 식습관 및 식이 행동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 중 흡연자는 6454명, 비흡연자는 7만 7327명이었다. 분석 결과 흡연자는 식사를 거를 가능성이 각종 요소를 배제해도 비흡연자보다 2.16 배나 높았고, 3시간 이상 아무것도 먹지 않는 행동의 비율도 비흡연자보다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자는 간식을 먹을 확률 비흡연자보다 35%, 보상 또는 기분전환으로 음식을 먹는 확률은 19%, 지루함을 달래려 음식을 먹는 확률은 14% 낮았다. 단 음식을 먹을 확률도 8~13% 낮았다. 그러나 흡연자는 튀긴 음식을 먹을 확률은 8% 더 높았고, 음식에 소금을 첨가할 확률은 70%, 설탕을 첨가할 확률은 36% 더 높았다. 음식을 남기는 것을 어려워할 가능성도 19% 더 높았다. 연구책임자인 러프버러대 스콧 윌리스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흡연이 섭취량 감소와 튀긴 음식 섭취, 소금·설탕 첨가 등 식단의 질 저하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 준다며 금연 때 흡연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체중 증가의 원인을 밝히고 그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후지산 오르려면 '2만7000원' 내세요"…인원도 하루 4000명 제한
국제국제일반 2024.05.15 15:33:30입산 규제가 풀리는 여름이 되면 등산객이 몰리는 일본 후지산 인기 구간에 통행료 2000엔(약 1만 8000원)과 등산 예약제가 도입된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혼슈 중부 야마나시현 당국은 13일 후지산 '요시다 루트'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위한 온라인 유료 예약 시스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등산로 중 가장 인기 있는 요시다 루트의 일일 유료 등산객을 4000명으로 제한하고, 그 중 3000명은 예약을 통해 등산을 허용할 방침이다. 후지산 등산 온라인 예약 접수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등산 전날까지 가능하다. 예약 과정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통행료 2000엔을 결제해야 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환불은 되지 않는다. 야마나시현은 온라인 예약자 외에 일일 최소 1000명은 당일 현장에서 통행료를 받고 입산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기존에는 '후지산보전협력금'이라는 명목으로 등산객에게 자발적으로 1000엔(약 9000원)을 걷었으나 통행료는 이와 별도로 내야 한다. 따라서 요시다 루트를 등산하려면 앞으로는 최대 3000엔(약 2만 7000원)을 내야 할 수도 있다. 통행료 면제 대상인 장애자와 수학여행 학생은 전화로 산행을 예약해야 한다. 야마나시현 당국은 산장에 묵지 않고 철야 등산을 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산 중턱에 통행 제한용 출입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후지산을 야마나시현과 함께 관리하는 시즈오카현은 아직 통행료를 도입하지 않았으나 등산 계획 등을 사전에 등록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지산은 매년 7월 초순부터 9월 초순까지 약 두 달 간만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가 개방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후지산 등산객이 급증하자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는 후지산 보호를 위해 등산객 수 관리를 요구했다. -
巨野는 과방위 지원자 넘치는데 여당은 '기피 대상'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5 15:25:3422대 국회에서 활약할 국민의힘 당선인 108명 가운데 미디어·과학기술 전문성을 살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지원하겠다는 인사는 두 명 남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야권에서 과방위 지원자가 넘치는 상황과 대조를 이뤄 여당 원내 지도부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6일부터 20일까지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2년 동안 활동할 상임위원회 신청을 받는다. 과방위 지원 예정자는 비례대표 출신인 박충권·김장겸 당선인 정도다. ‘탈북 공학도’인 박 당선인은 그간 “청년 과학기술인으로서 과방위에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이공계 분야를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해왔다. 보좌진도 과방위 소속 김영식 의원실에서 두 명을 데려왔다. MBC 사장 출신인 김 당선인은 최근 야권의 ‘방송 3법’ 추진을 두고 “방송 영구 장악의 야욕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여당에서 방송·언론 정책을 주도하려는 입장이 확고하다. 김 당선인은 통화에서 “지역구 의원에게 상임위별 특성이 중요한 것과 달리 비례는 부담이 없기도 해서 과방위를 지망 상임위로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언론계나 과학기술 분야 경력을 토대로 과방위에 지원하려는 인사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 TV조선 앵커 출신으로 과방위 지원이 예상됐던 신동욱 당선인은 최근 “방송인 출신들이 과방위를 많이 했는데 그것이 꼭 좋은 법안을 만들고 방송의 미래에 좋은 영향으로 작용을 했는지 의문” 이라며 과방위 신청에 부정적 의사를 나타냈다. 한 지역구 당선인은 “지역 개발 현안들이나 기관·학교 유치 공약을 이행하는 데 도움되는 상임위를 가려 한다"며 “당선인들 사이에선 예산 확보가 용이한 국토위·행안위·문체위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과 조국당 등 야권에는 이전에 과방위 활동 경험이 있는 당선인이나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 일한 전문가와 언론 정책에 관심이 지대한 인사들의 과방위 진출 경쟁이 연출되는 형국이다. 과방위원과 방송위 부위원장을 지낸 최민희 당선인과 방통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김현 당선인이 과방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 정책에 메스를 들이댈 태세고 노종면 전 YTN 앵커와 이정헌 전 JTBC 앵커도 과방위 배정을 바라고 있다. 우주과학자인 황정아 당선인도 과방위를 지망했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출신인 신장식 조국당 당선인과 구글 매니저를 지낸 이해민 당선인 역시 과방위 배정에 관심이 있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과방위에서 역할을 하게 되면 당연히 개혁신당이 추구하며 언급했던 공영방송에 권력의 입김을 살피겠다”며 과방위 지원을 예고했다. 야권에서 강경파로 꼽히는 인사들이 대거 과방위에 관심을 쏟는 것도 여당 당선인들의 과방위 기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여당 당선인의 과방위 외면에 어렵사리 21대 국회까지 전문성을 키워온 국민의힘 과방위 보좌진들도 구직난을 겪고 있다. 과방위 소속 여당 의원실의 한 보좌관은 “그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길러오고 국정감사 때도 관련 역할을 도맡았는데 과방위를 원하는 당선인이 적어 새로운 상임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해 원들과 보좌진들 사이에서 “4년 이상 고생했는데 당내에선 찬밥 취급”이라는 불만이 상당하다. 이번 총선에서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만 공천장을 받았는데 그마저도 험지로 꼽히는 경기 부천을로 이동하게 해 낙선한 바 있다. -
AI 해설·종목 확대…야구 빈자리 채우는 이통사
산업IT 2024.05.15 15:16:05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중계 불가로 이용자 확보에 비상이 걸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중계와 종목 확대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야구 외 중계 종목을 다변화 하는 한편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여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의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가 제공하는 'KBO 편파 라이브톡'이 서비스 개시 두 달여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편파 라이브톡의 인기에 힘입어 스포키의 일간활성사용자 수(DAU)도 3월 KBO 개막 첫 주와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 편파 라이브톡은 LG유플러스가 KBO 생중계를 대신해 선보인 콘텐츠다. 구단별로 전담 스트리머가 담당하는 구단에 편파적인 해설과 응원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경기 생중계를 제공하지 못하지만 매 경기 내가 응원하는 팀에 편파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편파 라이브톡 인기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KBO 개막에 맞춰 현실에 없는 나만의 팀을 직접 만들고 경쟁하는 ‘내맘대로 프로야구’와 경기마다 진행되는 ‘OX 예측 퀴즈’ 등 신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내프야는 KBO에 등록된 선수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해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 받는 방식으로 경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 기반의 승부 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포키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제작하는 스포츠 예능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라며 “AI 등 핵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도 에이닷을 통해 제공하던 KBO 중계를 대신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골프 중계 해설과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를 선보인다. 에이닷 앱 내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는 오는 16~19일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본격 서비스될 예정이다. 에이닷 골프에서는 중계 화면에서 각종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기반 캐스터가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경기 중계 상황에 맞게 AI 기술을 통해 골프 상식이나 ‘꿀팁’ 등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주요 서비스로 활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올 한해 에이닷 골프를 통해 다양한 AI 콘텐츠를 KPGA·KLPGA 전 경기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포키와 에이닷 KBO 중계를 대신해 핸드볼 리그와 한국프로농구(KBL) 중계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통사들은 야구·축구 등 일부 경기 생중계에 적용한 AI 기능들을 핸드볼과 농구 경기 등에도 확대 적용해 해당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통사들은 KBO 온라인 중계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티빙 측에서 최근 “중계권 재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가까운 시일내에 이통사들이 KBO 중계권을 확보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티빙 측에서 KBO 중계권 재판매 의사만 밝힌다면 언제든지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 혹시 스토킹 당하는 중?"…불안하면 휴대폰 '이 기능' 켜세요
국제국제일반 2024.05.15 15:12:07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구글이 함께 스토킹에 악용되는 위치 추적 장치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애플과 구글은 13일(현지시간) 애플의 에어태그(Airtag)와 같은 위치 추적 장치가 허가 없이 사람들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장치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것을 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아이폰 운영체제(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이날 배포된 iOS 17.5와 안드로이드 6.0 이상 버전을 탑재한 기기에서 구현된다. 이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본인이 알지 못하는 블루투스 추적 장치가 함께 움직일 경우 "아이템이 당신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이 발견됨"([Item] Found Moving With You)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 사용자는 이 추적 장치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소리를 내게 하거나 이 장치를 비활성화하는 지침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를 만드는 치폴로, 유피, 모토로라 등 업체들도 향후 해당 기능이 호환되게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애플은 전했다. 앞서 애플과 구글은 지난 2일 에어태그 등 위치 추적 장치가 스토킹 수단으로 악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과 구글은 블루투스 기기 제조업체들과 함께 업계 표준을 만들어 추적 감지 및 경고 기능이 호환되도록 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시 갤럭시 제조업체 삼성전자도 이런 업계 표준 개발을 지지했다고 전했었다. 에어태그는 동전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부착해 놓으면 해당 물품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때 아이폰 등으로 즉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다. 그러나 2021년 출시 이후 스토커들이 은밀히 피해자의 뒤를 쫓는 데 이 기기를 활용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
올해 첫 MLB '노히트 노런' 블랑코, 이물질 사용해 퇴장 당해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5 15:10:37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올해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오른손 투수 로넬 블랑코(30)가 이물질을 사용해 경기 중 퇴장당했다. 블랑코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블랑코는 이날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4회초 등판 직전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심판진은 블랑코의 손가락과 글러브를 자세하게 살핀 뒤 공에 이물질을 바른 것으로 판단해 곧바로 경기장 밖으로 그를 내보냈다. 공의 회전을 살리기 위해 이물질을 발라 던지는 것은 금지 행위다. 블랑코는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MLB 사무국은 2021년 6월부터 심판진에게 경기 중 투수의 이물질 사용을 적극 검사할 것을 지시했다. 실제로 MLB 투수들은 이닝 전후 심판들에게 손을 보여주며 이물질 사용을 검사받고 있다. 블랑코는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가 해당 기록을 세운 것은 통산 17번째다. 블랑코는 2022년 휴스턴에서 빅 리그를 처음 밟은 무명 선수다. 그는 그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 그의 올해 성적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9다. -
“1900개 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애드저스트로 마케팅 효과 분석” [잇피플]
산업IT 2024.05.15 15:08:34“1900개가 넘는 국내 모바일 게임이 애드저스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애드저스트 한국지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국내 게임 생태계에서 애드저스트 브랜드의 지위를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애드저스트는 디지털 광고의 성과를 측정·분석해주는 기업이다. 한국 지사는 2016년 세워졌다. 애드저스트의 솔루션은 어떤 광고가 실제 이용자의 유입을 이끌어냈는지 분석한다. 광고를 집행한 플랫폼별 효과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사는 효과가 없는 매체의 비용을 다른 곳에 투입해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해진다. 전 세계에서 16만 5000개 이상의 앱이 애드저스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박광근 세일즈 이사는 “구글이 제3자 쿠키 제공을 차단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애드저스트가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자체 머신러닝 기술과 데이터센터로 지속해서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게임 산업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애드저스트에 따르면 센터타워 기준 최근 1년 국내 매출 상위 게임사 100곳 중 49곳이 고객사다. 넥슨과 크래프톤, 펄어비스, 위메이드, 웹젠 등이 국내 대표게임사가 애드저스트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빠르고 안정적으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았다"며 “게임사가 전 세계 진출할 때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동반 성장을 위해 중소형 게임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인디 게임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닿도록 마케팅도 지원한다. 국내 게임 개발 스타트업 슈퍼센트의 ‘버거 플리즈!’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게임은 작품성과 애드저스트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 앱 중 다운로드 건수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장은 “인디 게임 회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기에 2회 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드저스트는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게임뿐만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는 아시아태평양(APAC)에 데이터센터 설립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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