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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업무에 삼성SDS '생성형 AI' 도입
산업IT 2024.05.15 11:16:30삼성SDS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에 인공지능(AI)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한다. 삼성SDS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항공사 업무에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영상회의 솔루션 및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항공사 업무 효율화 지원 △AI 기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검증·지원 등 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SDS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영상회의 솔루션인 ‘브리티 미팅’과 기업의 공통 협업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 중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메일·메신저·미팅·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 자막 스크립트,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 도출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중 높은 한국어 인식 정확도와 실시간 번역 기능은 글로벌 소통 업무가 많은 공항 업무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햇볕과 바람이 잘 들어"…인천시, 벼 드문 모심기 농법 시연
사회전국 2024.05.15 11:16:12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계양구 이화동에서 ‘벼 드문 모심기’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드문 모심기 기술은 관행농법 대비 모판에 파종량을 2배가량 늘려 파종하되, 논에 심는 모의 간격은 드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판에 파종 수를 늘리기 때문에 육묘 상자 수를 50~70% 줄일 수 있고, 노동력은 27%, 생산비는 42% 절감할 수 있다. 벼는 주변에 공간이 여유로우면 모 하나를 심어도 여러 줄기로 늘어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또 모 간격이 넓어지면 모가 튼튼하게 자라서 벼 쓰러짐에 강하고, 모 사이 햇볕과 바람이 잘 들어 병충해 예방 효과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드문 모심기는 육묘와 모내기 등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는 줄이되, 벼 생산량은 관행농법과 동일해 농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안정성이 높은 재배 기술이다. 앞서 시는 드문 모 전용 이앙기, 측조시비기, 약제살포기, 드문 모 전용 육묘상자, 비료 등을 농가에 지원해 드문 모심기 기술을 보급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방배13구역에 2200여가구 신축 아파트 들어선다 [집슐랭]
부동산주택 2024.05.15 11:15:00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2200여 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은 30개 동,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22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 중 임대주택은 375가구, 분양 주택은 1842가구다. 용적률은 216.6%를 적용 받았다. 분양주택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39㎡ 26가구 △59㎡ 583가구 △84㎡ 879가구 △112㎡ 118가구 △125㎡ 168가구 △162㎡ 68가구 등이다. 건축위원회는 이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매봉재산 및 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 도시경관을 고려한 주동 배치를 계획하고, 인근 산지와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공공 보행통로를 통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하고 보행로 변으로 지역과 공유하는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주거 환경 개선 및 지역 활성화도 유도했다. 건축위원회는 또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 건축심의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개 동,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74가구(공공 115가구, 분양 4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분양주택의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52㎡ 55가구 △59㎡ 237가구 △72㎡ 13가구 △84㎡ 154가구 등이다. 위원회는 대지 중앙과 동측에서 인근 개운산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의 폭을 넓히고 상부를 최대한 개방해 공공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는 조경 및 보도계획을 통합 적용해 보행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조성했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와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안심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LG전자 ‘클로이’ 앞세워 로봇 의료시장 본격 진출
산업기업 2024.05.15 11:13:06LG전자가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의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한림대 성심병원과 ‘의료진과 환자의 스마트 병원 라이프를 위한 로봇 서비스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림대 성심병원이 ‘LG전자 첨단로봇 선도병원’으로 지정돼 병원 내부에서 다양한 로봇 실증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개발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최대 30㎏까지 의료용 물품을 적재하고 스스로 승강기를 호출해 병상 침대 등을 인식하며 안전하게 탑승한다. 또 10.1인치 터치 화면과 음성 안내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약국 등으로 길도 안내해준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LG 클로이 로봇으로 시설 안내와 배송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로봇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사 40주년' SK텔레콤, 캠페인 영상·웹드라마 공개
산업IT 2024.05.15 11:12:20SK텔레콤(017670)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통신에서 인공지능(AI)까지 이어진 40년의 사업 변천사를 담은 캠페인 영상과 웹드라마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회사의 40년 유산과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한 가족의 서사로 표현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 ‘올웨이즈 아이 러브 유(Always I Love You)’를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이 영상은 부모와 자녀, 그리고 자녀가 다시 부모가 되는 과정 속에서 통신·AI 등 시대를 관통해 온 SK텔레콤의 기술이 어떻게 ‘연결’의 가치를 전하고 지켜왔는지 보여준다. 통신에서 AI까지의 변화상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타임슬립(회귀물) 웹드라마 ‘뷁투더 2004’도 소개한다. 최근 인기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회귀물 형식을 빌려 30대 주인공 ‘진상’이 20년 전인 2004년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진상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AI 개인비서 ‘에이닷’ 등 SK텔레콤의 상품·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인공 진상 역은 배우 이상진이 맡았다. 뷁투더 2004는 10일 프롤로그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17일 첫 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컴담당(부사장)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통신부터 AI까지 회사의 역사를 전하는 디지털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기술이 갖는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與수석대변인에 곽규택·김민전 당선인 내정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5 11:11:42국민의힘은 15일 당 수석 대변인에 곽규택, 김민전 당선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22대 국회에 초선 의원으로 입성하는 곽 당선인과 김 당선인을 수석 대변인에 지명했다. 검사 출신인 곽 당선인은 부산 서·동구에 출마해 3번째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 친동생이다.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정치 평론을 해 온 김 당선인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과 정광재·호준석 대변인은 유임됐고, 변호사 출신의 김혜란 강원 춘천갑 지역위원장이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
UN “북한, 7년간 해킹으로 전세계 가상화폐 5조원 어치 훔쳤다"
국제국제일반 2024.05.15 11:02:55북한이 지난해 해킹으로 훔친 가상자산(가상화폐)의 추적을 피하고자 최근 2000억원어치에 대해 세탁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엔 제재 감시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문서에는 2017년부터 2024년 사이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탈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36억 달러(약 5조 원) 상당의 범죄 97건이 담겼다. 이 중에는 지난해 말 가상자산 거래소 HTX에서 도난당한 1억4750만 달러도 포함됐다. 감시단은 해당 자금이 이미 3월 미국 가상자산 믹서 업체 토네이도캐시에 의해 세탁된 것으로 판단했다. 토네이도 캐시는 가상화폐를 사법당국이 추적할 수 없도록 세탁하는 데 필요한 '믹싱'(mixing) 서비스를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 등 범죄 집단에 제공한 게 적발돼 지난 2022년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 명단에 오른 업체다. 2023년에는 10억 달러 넘는 사이버 범죄 관련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공동 설립자 두 명이 기소됐다. 감시단은 “2024년에만 11건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했고 금액은 547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 중 상당수는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고용된 북한 IT 노동자들에 의해 수행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 회원국과 민간 기업들에 따르면 해외에서 활동하는 북한 IT 노동자들은 북한을 위해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패널은 패널을 구성하는 8개국 전문가의 합의를 거친 내용을 토대로 1년에 두 차례 대북제재 위반 사례 관련 정식 보고서를 대북제재위에 제출해왔다. 이번에 제출된 문서들은 이 같은 합의를 거친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기존 패널 소속 다른 전문가는 러시아가 자국 금융기관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3000만달러(약 400억원) 중 900만달러(약 120억원)의 인출을 허용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내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내부 문서는 전했다. -
국표원, 인증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가동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15 11:00:00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이 연구개발이나 설비확충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샛별(NOVA) 프로젝트’를 6월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바 프로젝트(NET·NEP Odyssey Venture Accelerator Project)는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의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이 성장(scale-up)하기 위해서는 투자자금의 확보가 절실한데, 이를 지원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국표원은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과 함께 신기술인증이나 신제품인증을 받은 인증기업들 중 투자유망 기업을 발굴한 후 인증기업과 투자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상호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기관에서 인증기업에게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해 인증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투자설명회(IR), 현장실사 등 투자과정을 거쳐 투자협약,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등으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국표원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인증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투자유치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진종욱(사진) 국표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들이 이번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내수기업에서 중견·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마케팅, 금융지원 등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HD현대일렉트릭·알테오젠·엔켐 MSCI 한국지수 편입
증권국내증시 2024.05.15 10:56:05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일렉트릭(267260)과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 등 3개 종목이 새로 편입된다. 반면 카카오페이(377300)와 한온시스템(018880), 삼성증권(016360), 강원랜드(035250)는 빠졌다. 15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에 따르면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처럼 조정한다. 변경 사항은 오는 31일 지수에 반영되고 효력은 다음 달 3일부터 발생한다. MSCI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지수다.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토대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MSCI는 2월·5월·8월·11월 등 1년에 총 4번 지수 구성 종목을 바꾼다. 시총이 불어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반대로 시총이 줄어든 종목은 빼는 방식이다. 이달 MSCI 종목 변경은 지난달 17일부터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 지정된 거래일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MSCI 한국지수에 포함된 HD현대일렉트릭과 알테오젠, 엔켐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들 종목이 새롭게 편입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반면 삼성증권과 강원랜드, 한온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시총에 작아 편입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유동 시가총액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보통 MSCI 지수 편입은 호재로 여겨지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가가 지수 편입 발표 전에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무료급식 참여한 방경만 KT&G 사장…"사회공헌 적극 전개"
산업생활 2024.05.15 10:55:17KT&G는 전날 방경만 사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서울역 인근 시립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급식 나눔’은 KT&G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온 무료급식 지원 활동이다. 이날 방 사장과 임직원 20여 명은 밥과 반찬을 직접 배식하고 손수 만든 팥빙수를 전달했다. 독거노인·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방 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외롭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지역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KT&G는 ‘대전 성모의 집’ 무료급식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은 총 7억 9000만 원, 수혜 인원은 약 13만 명에 달한다.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
김호중은 왜 '17시간' 만에 나타났나…블랙박스 없고 매니저는 '거짓 자수'
사회사회일반 2024.05.15 10:55:06가수 김호중씨가 심야에 서울 강남의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했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확인됐고 김씨는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김씨 측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사고 3시간여 뒤인 10일 오전 2시께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니저는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에야 경찰의 요구에 따라 출석했고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차량 소유주가 김씨인 점 등을 확인하고 추궁했고 김씨는 그제야 직접 운전했다고 인정했다. 김씨 차량 블랙박스에는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지고 음성으로 결과가 나온 만큼 김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 매니저도 입건해 거짓 자백을 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 측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거나 고의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숨겼는지도 수사 중이다. 사실로 드러나면 범인도피나 증거인멸 등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저녁 김호중이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이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면서 음주 혐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尹 "부처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에 최선"
정치정치일반 2024.05.15 10:54:53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인 15일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위기 이겨내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아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해 준 한국 불교계에 사의를 표시하며 “불교는 우리 정신 문화의 근간이었고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이 큰 지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이 나라에 큰 빛이 돼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소개하며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할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이 평화로울 때 우리 사회도 더욱 행복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불교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명상’ 프로그램이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불교가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세계인의 큰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국민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문화적 다양성과 생명 존중 정신을 널리 전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 국외로 유출된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및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달 100년 만에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된 데에는 불교계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불교의 문화와 정신이 우리 사회와 전 세계에 더 멀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 정각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환담을 가졌다.진우스님은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사리 환지본처는 영부인께서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자리에서 반환 논의의 재개를 적극 요청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주셔서 모셔올 수 있었다”고 윤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한미 관계가 돈독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불교계에 기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도 예방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유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통령실의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각국 외교 대사도 참석했다. -
"축덕 모여라"…신세계百, 토트넘·맨시티·아스널·PSG 연합 팝업
산업생활 2024.05.15 10:54:43신세계백화점이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 관련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풋볼스탠다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유럽 프로 축구 리그를 대표하는 4개 명문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시티·아스널FC·파리 생제르맹 관련 의류와 굿즈를 소개한다. 전시 존에서는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홋스퍼)와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등 각 클럽에서 전성기를 누린 선수들의 유니폼을 만날 수 있다. 제품 존에서는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의류부터 축구공,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나노 블록과 양말, 모자, 텀블러 등 다채로운 아이템도 선보인다. 미디어 존 겸 이벤트 존에서는 각 구단의 경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기간 전 품목을 10% 할인하고, 축구 관련 옷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매자에게 클럽 캘린더나 슬림 다이어리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 담당은 “유럽 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의류부터 다채로운 굿즈까지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축구와 패션을 사랑하는 고객이 유럽 축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온투업 연체율 8.4%…PF 연체율은 20% 돌파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15 10:51:32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고금리·고물가 부담이 커지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들의 대출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은 8.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연도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법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 원금 수취권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온투업 주택담보대출이 부실화되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까지 올라 직전연도(4.5%) 대비 5.7%포인트 높아졌다. 온투업 연계대출 취급 총액 1조 1013억 원(지난해 말 기준) 중 주담대가 5944억 원으로 가장 비중이 큰 데 부동산 시장 침체로 담보 가치가 하락하며 주담대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 비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급상승하고 있다. 비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2022년 10.7%에서 2023년 32.8%로 1년 새 22.1%포인트 급등했다. 온투업 비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772억 원으로 전체 연계대출 취급액의 7%를 차지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도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PF 연체율은 같은 기간 2.0%에서 20.1%로 18.1%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PF 대출금액은 390억 원으로 3.5%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15%를 초과한 업체의 연체율 관리계획을 점검 중이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15%를 넘어서는 온투업체는 총 11곳에 달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계획, 연체채권 관리현황, 연체채권 감축현황 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
동대문구 용두동 환경개발공사 화재…"용두역 일부 출구 임시 폐쇄"
사회사회일반 2024.05.15 10:49:57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서울 동대문환경개발공사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대문환경개발공사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37대와 인력 135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오전 10시30분 기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화 작업으로 화재 현장 인근의 지하철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는 임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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