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매운 짜장면 먹은 게 화근”…갑자기 입원한 김영철, 무슨 일?
서경스타TV·방송 2025.07.12 19:20:32방송인 김영철이 급작스러운 입원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11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철은 건강상 이유로 이날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대신 개그맨 허경환이 방송을 대신 진행했다. 김영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았고 현재 입원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짜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고 싶어 먹었다”며 “짜장이 살짝 매웠고 30분쯤 지나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했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해산물과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며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장폐색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막혀 장 내용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음식물, 소화액, 가스가 장내에 축적되면서 심한 복통과 구토를 유발한다. 의료진에 따르면 장폐색은 ‘기계적 장폐색’과 ‘마비성 장폐색’으로 구분된다. 기계적 장폐색은 개복수술 후 장 유착, 대장암, 탈장 등으로 물리적 차단이 발생할 때 생기낟. 마비성 장폐색은 급성 복막염이나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등으로 복막에 심한 자극이 생겨 장 운동이 저하되는 상태다. 특히 여름철 상한 음식이나 매운 음식 섭취 후 발생률이 높아진다. 장폐색은 조기 발견 시 금식과 수액 요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수분, 전해질, 영양분 공급을 통해 환자 상태를 안정화시킨 후 계획적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내과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쇼크 상태에 이르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김영철은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께서 이 병으로 오는 응급환자가 꽤 있다고 한다”며 “여름철엔 음식 주의하시고 맵고 짠 음식은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의료진은 “여름철에는 음식 보관에 각별히 주의하고 매운 음식이나 해산물 섭취 시 신선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복통과 구토가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라”고 조언했다. -
폭염 속에서도 계속된 프로야구 올스타전 매진 행진…세 번째 4년 연속 매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2 19:13:17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4년 연속 만원 행진을 이어갔다. KBO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관중 수는 원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수용 인원인 1만 7000명보다 적은 1만 6850명으로 집계됐다. 올스타전에서는 정규 시즌과 달리 일부 시야 방해석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차이다. 이로써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올스타전 4년 연속 입장권 매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매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매진 사례가 있었다. 역대 올스타전 최다 관중 기록은 잠실에서 열린 1984년 1차전으로 3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
"농약 분무기로 고기에 소스 뿌려"…백종원,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추가 고발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9:05:2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 행사에서 '농약 분무기'를 조리에 사용한 사실이 문제가 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됐다. 11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예산군은 지난 5월 22일 해당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군은 더본코리아가 주관한 '예산맥주페스티벌' 행사에서 직원 등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소스를 고기에 뿌린 행위가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백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농약 분무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받았으며 안전성 검사 성분표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안전 인증을 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기기는 기준과 규격이 고시되지 않은 조리기구이므로, 시험성적서를 제출해 한시적 기준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 시험성적서를 예산군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조리에는 '식품용'으로 표시된 기구만을 사용해야 한다. 더본코리아는 남원, 인제, 통영 등 다른 지역 행사에서도 농약 분무기를 활용해 고기에 사과소스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이는 백 대표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표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3월부터 일부 장비에 대해 관계 부처 지정 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대부분 개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된 장비는 언론사가 아닌 유튜버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해명했다. 이번 건까지 포함하면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연루된 고발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은 총 15건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백석공장을 지난 6월 30일 폐업 처리하면서 증거인멸 의혹을 받았지만, 회사 측은 "더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농지법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화도 어민들, 北 핵폐수 방사능 검출 유튜버 고소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8:59:17인천 강화군 어민들이 북한 우라늄 정련공장의 방사능 폐수와 관련한 부정확 소문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12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화군 석모도 매음어촌계 소속 어민 60여명은 전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버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영철 매음어촌계장은 "A씨가 민머루해수욕장에서 방사능을 측정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으며 이 영상으로 석모도 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여름 휴가철인데도 관광객 발길이 아예 끊겼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물도 팔리지 않아 어민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A씨를 고소했다"고 강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을 찾아 휴대용 측정기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뒤, 평소 대비 8배 높은 시간당 0.87μ㏜(마이크로시버트)의 수치가 나온 나온 영상을 업로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소인 조사는 마쳤으며 조만간 피고소인도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가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자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원안위는 민머루 해수욕장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관들을 파견해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0.2μ㏜ 이내로 정상 범위에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또 지난 4일 강화도 현장 6개 지점에서 시료 채취를 했으며, 이후 2주간 정밀 조사를 거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보건환경원 측 또한 최근 강화군 주문도 서남방 해역 등 3곳의 바닷물을 채수해 방사능 항목을 분석한 결과 ‘이상 없음’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하루에만 2조 원 수주 GS건설…잠실우성·신당10구역 시공사 선정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2 18:54:20GS건설이 12일 하루 동안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총 1조 9573억 원의 수주액을 추가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과 서울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사업 공사비는 1조 6427억 원이다.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에 참여했고 총 공사비는 6168억원으로 이 중 GS건설 지분은 3146억원이다. 이날 하루만 2조 원에 가까운 수주액을 따낸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 총액이 4조 152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올해 하반기에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송파한양2차 재건축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에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목동 재건축 단지, 여의도 삼부아파트재건축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 4000억 규모의 부산 사직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는 지난 6월 단독 입찰로 유찰됐고 오는 22일 2차 입찰을 앞두고 있어 수주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1지구를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한 시공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가 가진 도시정비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위상을 되찾아 자이를 선택해 주시는 모든 고객께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2년 내 5000 가능합니다”…JP모건이 내건 '이 조건' 뭐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8:23:54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향후 2년간 코스피 지수가 5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확대(overweight)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3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코스피 지수가 향후 약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이재명 대통령의 거버넌스 개혁 추진 방침 및 임기 동안 ‘코스피 5000’을 달성하겠다는 공약 등에 따라 JP모건이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JP모건은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때마다 추가 매수를 권한다”며 “관세 우려, 성장 둔화, 채권시장 변동 등 글로벌·지역 증시 변동은 빠르게 매수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또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가 3200~3500선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JP모건은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2024년 초에 비해 훨씬 약하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이는 관심을 고려하면 이는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
李 대통령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마음 깊이 환영"
정치대통령실 2025.07.12 18:22:51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온 국민과 함께 마음 깊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는 선사시대 인류의 숨결이 깃든 바위그림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며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나, 비로소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등재를 결정하면서 한반도에 거주했던 선사인들이 고래와 같은 희소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며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임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반구천을 따라 가장 깊게 새겨진 것은 수천 년 전, 문자가 없어도 이야기를 남기고, 공유하고자 했던 한반도 사람들의 열망일 것”이라며 “그 표현의 열망이 이 땅에 계속해서 전해져, 지금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빛나는 성취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반구천의 암각화는 얼마든지 그 가치가 확장되고 재생산될 수 있는 우리 땅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이자,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라며 “유산의 보존·관리 수준이 국제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유산이 된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처음으로 등재한 이후 이번 반구천 암각화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선호 입지에 양질 주택 신속 공급"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2 17:56:02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6·27 대책이 금융 당국 중심의 대출 규제였다면 수장이 새롭게 지명된 국토부를 중심으로 공급 확대 대책을 추가적으로 내놓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지명 소감문을 통해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디”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김 후보자 청문 절차 등을 거친 이후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주 3선 의원 출신인 김 후보자는 국토 균형 발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국토 균형발전과 이동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첨단 산업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사고 관리 강화 방침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싱크홀과 항공참사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회,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정청래 vs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내가 적임자"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54:0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12일 충남 천안의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천안·아산 지역 당원과 간담회를 개최한 후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는 “충남 금산 출신, ‘충청의 아들’ 정청래가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 분들을 모시고 잘하겠다”며 큰절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도 출연해 이른바 ‘명심’이 박 후보에게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며 명심을 자꾸 이야기하는데 진짜 명심할 것은 국민, 당원의 마음”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 선출 시 추진 정책 과제로 남북 관계 관리를 언급하며 “주가 관리를 위해서라도 남북 관계를 잘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자유로운 시장 경제가 잘 물처럼 흘러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대 원팀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를 완전하게 승리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추석 전에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 이뤄질 것이고 사법 개혁도 올해 내에 입법적으로 완결하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중도 확장을 통해 극우로 전락한 국민의힘의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최근 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 내용을 소개한 뒤 “내란 종식과 검찰·사법·언론개혁은 주장과 외침만으로 되지 않고 센 말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치밀하고 종합적인 설계와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충청(19일), 영남(20일), 호남(26일), 경기·인천(27일) 등을 거쳐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선출한다. -
짐카나 무대에서 확인한 프리우스의 ‘새로운 DNA’ - 토요타 프리우스 PHEV[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12 17:49:49짐카나 주행 중인 프리우스 PHEV.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2023년 말, 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는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존재 ‘프리우스(Prius)’의 5세대 사양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제시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활동을 확대했다.지난 1997년 초대 프리우스가 데뷔한 이래 프리우스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기술의 테스트 배드’이자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선택지’라는 개념으로 뛰어난 주행 효율성,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적인 성격을 앞세워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최신의 프리우스, 5세대 프리우스는 한층 성숙된 하이브리드 기술은 물론이고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다. 제원 상 수치도 우위를 점할 뿐 아니라 ‘주행 감각’ 역시 개선되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 현장에서 프리우스 PHEV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프리우스 PHEV의 새로운 도전토요타는 국내 시장에 프리우스 PHEV를 출시하며 독특한 ‘행보’에 나섰다. 바로 프리우스 PHEV를 기반으로 한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한 것이다.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전기 모터’ 그리고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레이스 운영 전략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흥미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프리우스 PHEV’의 역동성,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문화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짐카나 대회에 참여, 직접 체험에 나섰다.짐카나 주행을 위해 준비된 프리우스 PHEV. 사진: 김학수 기자하이브리드 아이콘, 프리우스 PHEV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짐카나 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된 프리우스 PHEV는 ‘생경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프리우스 PHEV 원 메이크 레이스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데모 차량으로 스포티한 데칼과 엔트리 번호의 리버리, 그리고 스포티한 바디킷 등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당초 ‘전시’를 위한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도 부착되어 있지만 완벽하게 체결된 것이 아닌 전시를 위해 임시로 고정한 것이라 탈거 후에 대회에 나섰다. 덕분에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프리우스 PHEV보다는 더욱 강렬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지만 ‘성능’은 변화가 없는 게 사실이다.프리우스 PHEV의 실내 공간실내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통상 레이스에 나서는 차량들은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각종 요소들이 더해지고 견고한 고정을 보장하는 레이스 사양의 시트 및 시트 벨트 등이 장착된다. 하지만 시승 차량은 말 그대로 ‘전시 차량’인 만큼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프리우스 PHEV와 동일하다.파워트레인도 순정과 동일하다. 참고로 프리우스 PHEV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D-4S)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이 담겼다. 이를 통해 합산 출력 223마력을 내며 e-CVT와 전륜구동의 더해진다. 참고로 배터리 용량은 13.6kWh로 주행의 여유를 돕는다.프리우스 PHEV의 엔진룸, 변속기 그리고 휠, 타이어. 사진: 김학수 기자순정과 다른 점이 있다면 휠과 타이어에 있다. 실제 원 메이크 레이스 사양의 휠과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다만 ‘플러스 요인’이라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워낙 오래 사용한 타이어라 타이어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이며 ‘짐카나’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다.짐카나 주행 중인 프리우스 PHEV. 사진: 김학수 기자경쾌하게, 즐겁게 달리는 프리우스 PHEV짐카나 코스를 앞두고 시트에 몸을 맡긴 프리우스 PHEV는 기본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에서 ‘스포티한 감각’을 잘 드러낸다. 실제 작은 스티어링 휠, 톱 마운트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조작 편의성을 더한 ‘기어 레버’ 등의 구성 등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더불어 ‘운전자의 위치’ 역시 차량의 성격을 선명히 드러낸다. 실제 프리우스 PHEV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측면에서 볼 때에는 ‘컴팩트 쿠페’처럼 ‘운전자가 차량의 중심’에 가깝게 자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차의 움직임’을 느끼기에 적합한 모습이다.프리우스 PHEV의 계기판. 사진: 김학수 기자보닛 아래에는 2.0L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223마력은 짐카나 주행에서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절대적인 성능이 탁월한 건 아니지만 수치 이상으로 ‘강력한 전기 모터의 토크’는 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을 보장하며 이를 통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특히 강력한 전기 모터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과거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전기 모터’가 주행에서 ‘확실한 이점’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프리우스 PHEV는 기대 이상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짐카나 주행’ 전반에 걸쳐 부지런하게 힘을 더하며 ‘운전자의 즐거움’에 힘을 더한다.기대 이상의 선회 능력을 과시한 프리우스 PHEV.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이러한 특성 덕분에 프리우스 PHEV는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러버콘을 중심으로 선회한 후 재가속을 이어갈 때에도 민첩함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내연 기관 차량에 비해 무게가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전기 모터의 힘, 그리고 후술할 ‘경쾌한 움직임’ 등이 이어지며 운전자의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린다.여기에 e-CVT의 조합도 좋다. 실제 엔진 활용의 여유을 더할 뿐 아니라 선회 상황이나 선회 후 재가속 등에서 ‘예측 가능한’ 그리고 ‘균일한 반응’을 꾸준히 이어간다. 이러한 모습은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의 신뢰도를 높게 이어갈 수 있으며, ‘주행의 확신’을 더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프리우스 PHEV의 프론트 엔드. 사진: 김학수 기자더불어 프리우스 PHEV는 ‘운전자의 조작’에 따른 반응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프리우스 대비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대 이상의 선회 능력, 그리고 조종성 등을 꾸준히 이어가며 만족감을 높였다.짧게 도는 코너는 물론이고 속도를 살려 크게 도는 구간, 그리고 강한 제동 후 차체의 앞 부분을 파고드는 경우 등 다양한 조작에 따라 능숙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을 연출함에 있어 ‘기대 이상의 직설적인 피드백’을 전하며 운전자의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린다.프리우스 PHEV는 전륜 부분에서 최상위 기록을 냈다.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물론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는 서스펜션의 전체적인 패키징이 다소 부드러운 편이라 선회 상황에서 롤이 상당히 큰 편이지만 그럼에도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임을 이어간 덕분에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이점을 제시하는 모습이었다.실제 주행을 하던 기자, 그리고 프리우스 PHEV를 바라보며 짐카나 대회를 운영, 진행하는 레드콘 모터스포트의 박재홍 대표 및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의 움직임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는 물론, 타이어 컨디션에 따라 더 좋은 기록도 가능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민첩하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프리우스 PHEV. 사진: 김학수 기자더 즐거움 일상, 프리우스 PHEV지난 시간 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말 그대로 ‘효율성 좋고, 합리적인 자동차’라는 틀 안에 갇혀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프리우스 PH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최근의 시선, 그리고 달라진 토요타의 분위기를 확실히 드러내는 차량이다.실제 프리우스 PHEV는 트랙 주행은 물론이고 실제 ‘스프린트 레이스’ 그리고 이번의 짐카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를 능숙히 드러내며 ‘달라진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현 주소를 보다 직설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구치소 더워서 식사도 못해"…尹, 특검 출석 불투명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44:58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지병 관련 약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검 조사 출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2일 “평소 복용하던 약의 절반 이상이 반입되지 않고 있다”며 “당뇨약과 안약 등 지병 관련 약물의 반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구치소 내부 진료를 통한 처방이나 외부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구치소 내부가 덥고 윤 전 대통령이 당뇨로 인해 식사를 적게 하는 탓에 조사에 응해 적극적으로 진술할 의욕 자체가 구속 이전에 비해 많이 꺾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말 접견이 이뤄지지 않아 변호인단과 특검 조사 참여 여부를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속적부심 신청 여부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앞서 내란특검팀은 14일 오후 2시 재소환을 통보했으며 윤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접견을 거쳐 출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객관적 자료로 확인된 건강상 문제점은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직후인 이달 10일 ‘건강상 이유’로 내란 재판과 특검 조사에 불출석한 바 있다. 17일 예정된 내란 재판 출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이 계속될 경우 다음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 -
[속보] 선사시대 걸작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韓 17번째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32:21선사시대 인류의 숨결이 깃든 바위그림인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세계유산은 1972년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유산을 일컫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인 바위그림을 뜻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돼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처음으로 등재한 이후 이번 반구천 암각화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韓 바둑 절대 1강' 신진서, 박정환 꺾고 하나은행 슈퍼매치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2 17:31:51한국 바둑의 절대 ‘1인자’ 신진서 9단이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12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대0을 기록한 신진서는 박정환을 따돌리고 슈퍼매치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진서의 개인 통산 41번째 타이틀이다. 우승 상금은 7500만 원. 이날 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부터 주도권을 잡고 박정환을 몰아 붙인 끝에 결국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우승 직후 "지난해에 아쉽게 떨어져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오늘 아침에 잠깐 연구한 모양이 대국 초반에 나와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정환 선수와의 대결은 끝까지 긴장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성적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반기에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두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랭킹 2위인 박정환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48승 24패의 큰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
"연료 스위치 누가 껐나?"…260명 목숨 앗아간 에어인디아 추락, 원인 보니
국제국제일반 2025.07.12 17:28:36한 달 전 260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인디아 보잉 787 드림라이너 추락 사고가 이륙 직후 연료 스위치 차단으로 인한 엔진 출력 급감이 직접적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로이터·AF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항공사고조사국(AAIB)이 공개한 예비 조사 보고서는 항공기 추락 과정을 시간순으로 상세히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는 약 3분 후 1·2번 엔진의 연료 공급 스위치 2개가 '작동' 위치에서 '차단' 위치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두 엔진으로의 연료 유입이 중단되면서 엔진 출력이 감소하고 여객기 고도가 급속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조종실 음성 녹음에는 한 조종사가 "왜 연료를 차단했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차단하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담겼다. 조종사들은 연료 스위치가 꺼진 지 10여초 만에 다시 스위치를 켜서 엔진 재점화를 시도했지만 1번 엔진만 살아나기 시작했고, 2번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조종사가 긴급 비상 신호인 '메이데이'를 보낸 수 초 뒤 여객기는 추락했다. 연료 스위치 차단부터 메이데이 신호 전송까지 걸린 시간은 약 33초에 불과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조종사들의 대응 속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항공우주 엔지니어이자 전투기 조종사는 블룸버그에 "연료 스위치를 다시 켜는 데 10여초씩 걸린 것은 정말 이상하다"며 "나는 스위치를 다시 켜기 위해 10초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 스위치는 엔진 화재 같은 비상 상황에서만 차단하는 것이 원칙이며, 스위치를 끄면 거의 즉시 엔진이 꺼지는 구조다. 조사관들은 연료 스위치가 꺼진 구체적 이유와 누가 스위치를 조작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여객기 제작사인 보잉이나 엔진 제작사인 GE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할 증거는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AAIB는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
이틀 연속 선두 '질주' 김민주…시즌 2승 보인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2 17:23:39김민주(23·한화큐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민주는 12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김민주는 2위 방신실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째이자 올해 4월 iM금융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김민주의 선두 질주를 이끈 건 정확도 높은 쇼트게임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여섯 번이나 그린을 놓쳤지만 그림 같은 쇼트게임을 바탕으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타수를 지켜냈다. 김민주는 "최근 서너 차례 대회에서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쇼트게임을 자주 하다 보니까 쇼트게임 실력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올해 4월 생애 첫 우승 이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세 번이나 톱10에 들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이후 참가한 7개 대회에서 연달아 중위권에 머물렀던 김민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간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그는 "오랜만에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는데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로 우승할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타 여왕’ 방신실이 2타 차 단독 2위에 올라 김민주를 바짝 추격했다. 방신실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손목 건초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한꺼번에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방신실은 "건초염이 다 나았다. 힘껏 공을 때릴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비거리가 늘어나서 아이언 로프트를 눕혀서 탄도를 더 높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승 도전을 의식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조급해지지 않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번 대회 코스는 정교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도 그 부분에 집중해서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6승의 김수지가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단독 2위였던 박현경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