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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나스닥 옥션 정보 도입…국내 증권사 최초
증권국내증시 2025.07.22 09:32:17한국투자증권이 22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나스닥의 옥션 정보인 ‘NOII(Net Order Imbalance Indicator)’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NOII는 나스닥 토탈뷰에서 제공되는 핵심 지표다. 정규장 시작 및 마감 전 주문의 수급 흐름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나스닥 옥션은 나스닥의 시가 및 종가를 산정하기 위한 일종의 경매 제도다. 국내의 동시호가 제도와 유사하지만 일반 거래와 별도로 독립된 시장에서 운영된다. 해당 정보는 정규장 시작 5분 전부터 장 시작 시점까지 종료 10분 전부터 장 마감까지 제공된다. 옥션 예상가, 예상 체결량, 미체결 잔량 예상 시가 및 종가 등 다양한 지표를 포함한다. 이들 정보는 투자자들의 투자예측과 판단에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NOII 정보와 호가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면 미국 주식 투자 시 보다 정밀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했다. -
SK,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성금…구호물품도 지원
산업기업 2025.07.22 09:31:32SK(034730)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과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3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되며 구호 물품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활용될 예정이다. SK그룹 멤버사들 역시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000660)는 17일부터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했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 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SK텔레콤(017670) 역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했다. 돗자리와 물티슈 등 구호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증권업(0.60%↓)
증권News봇 2025.07.22 09:30:05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p(-0.05%) 하락한 3209.18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2.18%), 건설업(-1.56%), IT 서비스업(-0.62%)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2.17%), 화학업(+1.05%), 통신업(+0.7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4:3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63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356억, 기관은 1,45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비에이치(090460)가 13.23% 오른 15,750원을 기록 중이고, 미래산업(025560)(+11.30%), 율촌화학(008730)(+10.4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KCTC(009070)(-5.68%), 현대건설(000720)(-3.67%),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59개, 상승종목은 47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지질자원연-동티모르, 11년만 협력 재개
사회전국 2025.07.22 09:29:56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1일 백악기룸에서 동티모르 지구과학연구소(IGTL·Instituto de Geociencias de Timor-Leste)와 '지구과학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의 공식 협력은 2014년 이후 11년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질자원연 권이균 원장과 안토니우 데 사 베네비데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와 조브 브리테스 도스 산토스 IGTL 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IGTL은 석유, 광물, 지하수 등 지질자원의 조사·관리뿐만 아니라 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인프라 개발 자문, 환경 관리까지 담당하는 동티모르 내 핵심 과학기관이다. 양 기관은 △에너지, 광물, 수자원 등의 자원평가 및 지질조사 협력 △기후변화 대응과 지질재해 예측을 위한 응용 연구 △CO₂ 저장,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지하자원 관련 기술협력 △기술·정보 공유 및 인력 교류기반의 공동연구 등 다양한 과제에 협력하기로 했다. KIGAM은 지난 100년간 축적된 지질자원 분야 기술역량과 과거 동티모르와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GTL의 연구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기 워크숍 개최, 맞춤형 기술 연수, 전문가 파견·초청 등을 추진해 동티모르의 지질 인프라 구축과 자원탐사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질자원연 권이균 원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지질조사 및 기후변화 등 동티모르가 마주하고 있는 지구과학 글로벌 의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적 도움을 주는데 의미가 있다”며 “동티모르에 다양한 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과학기술 외교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운용,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 출시
증권정책 2025.07.22 09:26:44KB자산운용은 정부의 성장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를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ABCDEF’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구조적 성장의 수혜를 노리는 주식형 펀드다. ‘ABCDEF’란 각각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콘텐츠), Defense(방위),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업)으로, 새 정부가 대한민국 경제 회복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6대 전략 산업군이다.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코스피·코스닥 전반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도 반영한다. 특히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반도체·바이오·방산·K-컬처’ 관련 기업을 집중 선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등에 따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는 지주회사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등에 선별 투자한다. 이와 동시에 저평가 우량주와 대형주 위주로 분산투자해 경기 반등 국면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펀드 운용은 주식운용본부 산하 전문 매니저들이 담당하며 서치팀과 이중 분석을 통해 투자 종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산업 트렌드에 걸맞고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주요 산업별 섹터 매니저와 협업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선거후 첫 주식거래일 '상승'…닛케이 4만엔 회복
국제국제일반 2025.07.22 09:26:31일본 증시가 참의원 선거(20일) 이후 첫 거래일인 22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3만9864.63엔으로 출발해 장 초반 심리적 고비인 4만엔을 회복, 한때 4만275.89엔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도 4만200엔대로 전 거래일인 18일 종가(3만9819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진행된 참의원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중·참 양원 소수정부 상태가 됐다. 일각에서는 '정치 불확실성'이 커져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총리직 유지' 의지를 표명한 게 '총리 퇴진에 따른 정치 혼란' 우려 감소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고, 이에 일본 주식 재매입 움직임이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날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스닥종합지수가 6일 연속 상승, 최고치를 경신한 것 역시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수에 미달했지만, 우려했던 만큼의 대패(大敗)는 아니라는 견해가 나오며 주식을 일단 되사는 움직임도 나오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같은 이유에서 엔화 가치도 상승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7엔대에서 거래되며 전 거래일의 148엔대 대비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반면, 장기금리는 감세를 강조한 야당의 선전으로 재정 부담이 확대되면서 상승(채권 가격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 금리의 지표가 되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전주말 대비 0.010%포인트 오른 1.535%까지 상승했다. 여당의 의석이 과반수를 밑돌아 야당으로부터 감세 압박을 받을 수 있고, 고물가 대책으로 현금 급부 등이 현실화할 경우 국채 추가 발행 및 확장 재정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
한울소재과학-KISTI,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 장비' 공급 계약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2 09:26:06한울소재과학(091440)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양자통신연구단과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양자암호키 연동 및 양자암호 서비스화 장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국가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시험 및 검증과 양자암호 기반 통신 서비스 실증을 위한 핵심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울소재과학은 ▲광통신장비 ▲양자암호모듈(X4CMS) ▲양자키분배장비 등 3종을 공급한다. 양자키분배장비에는 이스라엘 헤카(HEQA)의 셉터 큐티엑스 및 큐알엑스(Sceptre qTx∙qRx)를 도입했으며, 양자암호모듈과 광통신장비는 자체 개발했다. 글로벌 검증 기술과 독자 기술을 융합해 완성형 양자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울소재과학의 X4CMS 모듈은 헤카 장비로부터 수신한 양자 비밀키를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화된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광통신장비를 통해 전송된다. 이번 공급은 단순 시험용이 아닌 KISTI가 운영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에 적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진행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은 전국 18개 지역망센터를 거점으로 최대 1.2테라비트(Tbps) 속도의 백본망을 갖춘 국가 연구 전용망이다. 국내외 연구망 및 인터넷망과 연계해 약 200여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울소재과학은 다음달 자체 개발한 아웃오브밴드(Out-of-Band) 방식 하이브리드 암호모듈에 대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해당 모듈은 네트워크 환경과 무관하게 빠른 적용이 가능해 국방·금융·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상용화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실증에 성공할 경우 국가 과학기술 인프라의 양자보안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스라엘 헤카 및 미국 큐엑스씨(QXC)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융합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증을 통해 공공과 국가망뿐 아니라 금융, 국방 등 고신뢰 인프라 분야로 양자보안 솔루션 상용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판매부진에 현지생산은 확대…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수출 88% 급락
산업산업일반 2025.07.22 09:24:35현대차(005380)그룹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현지 생산량 확대와 판매 부진의 여파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 9월부터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도 종료되면서 현지 시장 상황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국내 생산 기반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000270)가 올해 1∼5월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작년 동기(5만 9705대)보다 88.0% 감소한 7156대에 그쳤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87.0%가 감소한 3906대, 기아는 89.1% 줄어든 3250대를 수출했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한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작은 수출 규모다. 현대차·기아의 대미 전기차 수출은 1∼5월 기준 2021년 4441대, 2022년 2만 8474대, 2023년 4만 6542대, 지난해 5만 9705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1년 1만 9820대, 2022년 6만 8923대, 2023년 12만 1876대, 지난해 9만 2049대 등이었다. 올해는 2만 대를 넘기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출 감소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미국에 전기차 생산 기반을 구축한 데다 현지 판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하고 상반기 동안 아이오닉5 2만 8957대, 아이오닉9 4187대를 출고했다. 기아도 지난해 전기차 현지 생산을 시작해 올해 미국에서 EV6 7441대, EV9 7417대를 생산해 판매했다.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도 문제다.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만 4555대로 작년 동기보다 28.0% 감소했다. 미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이 5.2% 증가했지만 현대차·기아는 역성장한 것이다. 상반기 기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감소는 2021년 이래 처음이다.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시행으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오는 9월 말로 조기 종료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최대 4만 5828대(매출 약 2조 7200억 원)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전기차 생산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은 작년 현대차그룹의 전체 전기차 수출(25만 4967대)의 36%를 차지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아이오닉5, 코나EV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올해 들어 5번째 휴업이다. -
안철수 "李 인사참사 손 못쓰는 민주당…'성남당'이 실센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2 09:23:2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이재명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인사참사 손 못쓰는 민주당, 대통령실은 ‘성남당’이 실세인가”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사청문회 전후로 민주당이 한 것은 결국 비호와 뒷수습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67석을 과시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처량하다”며 “계엄을 방치한 농림부장관이 유임될 때, 너도나도 이대통령의 통합행보라며 아부를 쏟아냈다. 갑질 의혹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을 두고는 우물쭈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용산만 목을 빼고 쳐다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옹호하고 당장 윤어게인을 외쳐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을 국민통합비서관, 곧 계몽비서관으로 불러야 마땅한 사람이 대통령실을 활보하는데도 민주당은 눈치만 보고 있다”며 “민주당 출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은 아첨실장과 소심수석으로 전락한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인사는 누가 하느냐. 인사, 총무, 민정, 공직기강 비서관실에서 한다”며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한 측근 인사와 대장동 변호사들이 차지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아니라 ‘성남당’이 실세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공룡 같던 민주당이 한 줌의 성남당에 꼼짝 못 하는 이 괴기한 현실. 민주당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대선을 치렀느냐”고 반문했다. -
"휴대폰 사면 현금 돌려준다?"…오늘부터 '호갱 OUT’ 단통법 전격 폐지
산업산업일반 2025.07.22 09:22:15'같은 휴대폰, 다른 가격' 혼란을 막기 위해 2014년 도입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22일 폐지됐다. 이로써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공시 의무와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 한도(공시지원금의 15%)가 모두 사라졌다. 앞으로 이동통신사가 일괄 제공하는 '공통 지원금'과 유통점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는 추가지원금이 따로 적용된다. 지원금 규모가 매장마다 달라질 수 있어 소비자들은 같은 단말기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과거 출고가 100만원 휴대폰에 공시지원금 50만원이 붙으면 추가지원금은 최대 7만5000원에 그쳤다. 단통법 폐지로 유통점 재량에 따라 수십만원 추가 할인이 가능해졌고 출고가보다 지원금이 더 큰 '마이너스폰'도 이론적으로 허용된다. 과거 불법이던 '페이백'(현금 환급)도 계약서에 명시하면 합법이 됐다. 강남·용산 등 휴대폰 판매 밀집 지역에선 "대놓고 싸게 팔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단말기 보조금 대신 월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할인제도(최대 25%)는 유지된다. 기존에는 선택약정 이용 시 보조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었으나 단통법 폐지로 중복 수령이 가능해져 소비자 혜택이 커졌다. 통신 3사는 방통위와 협의해 '공통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홈페이지에 일 단위로 게시할 계획이다. 공시 의무는 사라졌지만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자율 공시체계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출혈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특히 4월 해킹 사고로 가입자 80만명 이상 이탈한 SK텔레콤이 공격적 보조금 전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고액 보조금을 미끼로 고가 요금제 장기 유지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강요하는 '꼼수 판매'가 재현될 우려도 있다. 소비자들은 계약 조건과 위약금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오는 25일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7·폴드7' 출시와 3분기 애플 아이폰17 출격 등이 단통법 폐지 이후 초기 시장 분위기를 판가름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방통위 주도 '단통법 폐지 대응 TF'를 운영 중이며, 당분간 행정지도와 업계 자율 규제에 의존하는 과도기를 거칠 예정이다. -
전남도, 싱가포르서 'K푸드' 8만달러 수출협약
사회전국 2025.07.22 09:20:03전남도는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K-푸드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를 열어 986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8만 달러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20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포인트(Jurong Point) 쇼핑몰에서 진행됐다. 호텔 회의실 중심의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간 거래와 소비자 대상 판촉(B2C)을 연계한 체험형 행사로 운영됐다. 새벽팜(김치), 바다손애(김부각), 완도물산(김), 해성인터내셔널(광어죽), 정남진장흥표고(비건햄), 예다손(떡), 제이에스코리아(전복 통조림), 푸른정식품(후리카케), 해미원(전복), 김시월(김) 등 전남 대표 식품기업 10곳이 참여했다. -
대전으로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 떠나요
사회전국 2025.07.22 09:18:37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관광공사 대전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관하는 대전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 프로그램이 과학수도 대전에서 22일 첫 투어를 시작한다.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은 2028년 준공될 ‘복합과학체험랜드’를 연계한 과학관광 패키지 개발에 앞서 기존 운영되던 ‘대전통합과학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하면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장·운영된다. 과학수도 대전의 대표 정부출연연구소와 과학기업, 관광 명소 및 문화시설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되며 과학·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일자별로 방문 코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는 관심 분야에 따라 원하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AIST, 넥스페리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지엔소프트, 바이오니아 등 대전의 주요 과학기관 및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성심당, 한밭수목원, 한빛탑 카페비노, 대전드림아레나, 대전시립미술관 등 대전의 대표 관광·문화 명소 탐방이 과학관광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의 마스코트 ‘꿈씨패밀리’로 랩핑한 전용 관광버스를 이용한 투어로 타 지역에서 온 관람객들도 친근하게 대전의 과학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유형은 크게 학교, 일반인, 관공서 대상이며 11월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일정별로 특색있는 내용으로 운영되며 기관 참가자는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인은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 후 신청할 수 있다. 1차 프로그램은 하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운영되며, 2차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0시 축제 기간인 8월 8~9일, 15~16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카이스트 진로 진로멘토링과 0시 축제 관람 등 체류형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2025 K-사이언스월드 과학관광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대전의 과학 인프라를 관광과 접목한 전략적 콘텐츠”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은 물론 전국의 과학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이 대전을 찾고,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통합사관학교 “글쎄”…본질은 사관vs비사관 ‘동등한 진급’ 인사[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2 09:14:00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군 교육기관 단계적 통합’을 공약했다. 이 공약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를 위해 3군 사관학교 통합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셈이다. 사관학교 통합 추진은 이명박 정부에서도 추진했다. 그러나 육·해·공군 3사 총동문회의 강한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당시에 사관학교 통합 시 육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우려 탓에 육사 보다는 해사와 공사 출신들이 더 강하게 반대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다시 통합사관학교, 일명 ‘국군사관학교’가 추진되는 배경에는 12·3 불법 계엄 사태를 모의하고 가담한 주요 인사들 다수가 육사 출신 현역 지휘관과 예비역 장군이었다는 점에서 ‘육사 기득권 해체’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군 개혁 차원을 넘어 육사 출신이 오랜 세월 구축해온 군 내 학연 기반 권력 구조를 해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군 교육기관 통합은 우선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부터 통합하고 이후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까지 통합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육사는 1946년 창설 이후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하고 이다. 졸업생들은 국방부를 비롯해 전군 고위직 및 육군의 요직을 독식하며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실제 1961년 5·16 군사정변, 1979년 12·12 군사반란 사태, 2024년 12·3 비상계엄 선포 등의 역사적 사건에서 육사 출신 장성과 예비역들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단편적으로 군 안팎에서는 육사 출신 위주로 굴러간다며 국방부를 ‘육방부’로 부르는 것도 이 같은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군 소식통은 “불법적이라고 비판 받는 12·3 비상계엄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육사의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기수문화와 순혈주의가 있다”며 “이 같은 구태를 희석하기 위한 차원으로 통합 사관학교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통합사관학교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본질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사관학교는 육·해·공 3군 사관학교를 단일 기관으로 통합해 장교 교육 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이다. 미래전 대비 합동성(육·해·공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질적으로는 군 권력 구조의 상단을 독차지 하고 있는 육사의 독점적 영향력을 분산시키기 위한 군 개혁 일환이다. 이는 창군 이래 국방부를 비롯해 전군 고위직 및 육군의 요직을 독식한 육사 출신 중심의 군 권력 구조를 타파하려는 것으로 타당한 조치다. 다만 육사 출신이 군 권력을 장악하게 된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면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각군 내 사관학교 출신 장교와 일반대학 출신 장교(ROTC)의 장성 진출 비율은 40 대 60 수준으로 특정 학교 출신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도록 인사 관리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 육군의 경우는 장성 출신이 사관학교는 약 30~40%, ROTC는 약 40~50%, OCS(학사)·기타는 약 10~20% 수준으로 선발된다. 미국 합참의장 다수가 ROTC 출신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은 사관학교 출신 보다 일반대학 출신 장교가 강세다. 그렇다고 미국처럼 일반대학 출신 장교로 군 권력 구조가 개편돼야 한다는 논리는 아니다. 3군 사관학교가 대한민국 국방에 기여한 바가 아주 크다는 것은 무식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최근 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볼 때 오랜 기간 3군 지휘부가 사관학교 출신의 특정 인맥으로 권력 구조를 형성했던 걸 이제는 타파하고 개혁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육군의 경우 육사 출신은 전체 소위 임관자 중에서 3.7%밖에 안 되지만 영관급이 되면 50%, 장성이 되면 80% 이상을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탓에 획일화된 군 서열의식으로 다양성 부족과 장교의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일반 장교들의 불만으로 군의 단결과 통합이 저해되고 있는 지경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9년간(2015~2023년) 육·해공·해병대 장성 계급별 진급 현황’에 따르면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의 장성 진출률은 78.4%, 비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21.6%에 그쳤다. 사관학교 출신이 4배 가량 월등히 많은 장성 진급자를 배출하는 인사가 이뤄져 특정 인맥이 군 지휘부를 독점하는 구조가 만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통합사관학교를 만든다고 현재의 사관학교와 비사관학교 출신의 불합리한 인사 시스템이 개선될 여지는 전혀 없다. 육사 출신의 독점을 타파할 수는 있지 몰라도 국방부를 비롯해 3군 지휘부와 요직은 통합사관학교 출신의 독점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장 시절에 육사와 3사, 학군·학사간 통합을 제안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교 인력을 일반대학 출신 장교와 사관학교 출신 장교로 나누는 양대산맥 구조로 개편해 선의의 경쟁과 동등한 대우가 이뤄진다면 장성 진출률 개선 등을 통해 인사 분야의 구조적인 차별과 특정 인맥의 지휘부 독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사관학교·3사관학교·학군(ROTC)·학사 출신 장교 중 사관학교 출신들만 장기복무가 보장된다. 사관학교 출신이 승승장구하고 비사관학교 출신들은 장기복무를 못하거나 뒤처지게 되는 구조도 시급히 손 봐야할 본질 중 하나다. -
티엘비, 메모리모듈 매출 증가 기대…목표가↑-대신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2 09:13:38대신증권은 22일 티엘비(356860)에 대해 서버향 메모리모듈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호조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티엘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4% 늘어난 622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버향 메모리 모듈 매출 증가와 믹스 효과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 호조를 전망한다”며 “특히 2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최고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진한 수요를 보인 PC, 스마트폰보다 AI(인공지능) 및 성장이 높은 서버향 비주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며 “메모리 업체의 DDR5로 적극적인 전환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믹스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말했다. 티엘비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0억원, 70억원으로 예상된다. 티엘비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82억원, 207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서버향 고부가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평균공급단가(ASP) 상승과 물량 증가로 올해 연간 매출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형지글로벌, 상한가 진입.. +29.88% ↑
증권News봇 2025.07.22 09:12:31오전 9시 12분 현재 형지글로벌(308100)이 +29.88% 오른 3,890원(▲89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0억5,826만, 거래량은 165만3,94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형지글로벌은 전일 하락(4,475원, ▼-60, -1.3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형지글로벌은 상한가 1회, 상승 12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7.54%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69%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10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4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디(219550) +15.99%, 피씨디렉트(051380) +4.56%, 디모아(016670) +3.3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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