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주, 조선사 구조조정 영향 제한적"

KB투자證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바닥확인 계기 될수도"


조만간 진행될 중소형 조선사 구조조정이 은행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KB투자증권은 21개 중소형 조선사중 정부 구조조정 가이던스에 의해 9개가 퇴출될 경우 국내 상장 은행권의 예상되는 잠재 손실액을 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조선사 퇴출에 따른 시중 상장 은행권의 위험노출(익스포저)을 총 3조4,000억원으로 보고 세금 효과 등에 따른 잠재 손실액을 이같이 추정했다. 이는 8개 상장은행 자기자본의 약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로 인한 상장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은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석규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조선사 구조조정도 은행 재무제표에 손실을 초래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은행에 대한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재무데이터가 없는 신생조선사나 워크아웃 조선사로 인해 손실규모가 다소 확대될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불확실성 해소’라는 차원에서 은행업종의 경우 주가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건설과 함께 조선업종에 대해서도 이달안에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