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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 2001년 주택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된다. 이번 주엔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과 서초동 대우 아이빌의 분양접수가 있다. 자산관리공사의 부동산 공매도 이어진다. 8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서울동시분양에선 총 3개 단지 186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규모가 크지 않고, 모두 중소업체들이 짓는 아파트지만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교통편이 좋은 곳들이어서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하다. 상도동 중앙하이츠는 일부 고층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22~45평형 544가구 규모로 이중 44평형과 45평형 총 1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을 별도의 동으로 구분했기 때문에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숭실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화곡동 희훈종건과 공릉동 씨에프이엔씨는 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각각 111가구와 49가구의 소규모 단지. 둘다 인근에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하다. 화곡동 희훈은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5분 거리며,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공릉동 아파트도 지하철 7호선 공릉역까지 5분 거리고 동부간선도로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은 편. 한편 대우건설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임대사업자용 소형아파트인 '아이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521평의 대지에 15층 1개동으로 건립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9~27평형 총 253가구가 평당 630만~740만원에 공급될 예정. 대한주택보증의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분양대금 관리를 맡기 때문에 주택보증을 받지 않는 주상복합아파트의 투자위험성을 감소시켰다. 아파트 임대관리 및 각종 서비스제공은 대우측이 위탁해준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8일 부동산 공매를 시작한다. 이번 공매물건은 기업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공사측이 매입했던 것으로 서울 강남권 등 요지의 부동산 물건들이 다수 포함됐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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